여자친구와 헤어질때... 이별을 먼저 통보하셨던 분들께 묻고 싶어요...
전 여자친구가 헤어진지 3개월만에 다시 연락하면 만나주실껀가요?
헤어진 여자친구와는 사귀기전부터 친하게 지내오던 사이라는 가정 하에서요
물론 만나서 잘해보자는 건 아니구 예전처럼... 아니 예전처럼은 아니더라도 가끔 안부정도만 묻는 사이로... 지내자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욕심이고 미련인거 알지만...
전부터 친했던 사이라... 사귀기 전에 제가 힘들었을때 의지가 됐던 사람이라...
그 인연과 추억만은 놓치고 싶지 않네요....
좀 힘들어요... 이래서 친한 사람과는 사귀는거 아닌가봐요.. 헤어짐을 통보받았을 때 2명을 동시에 잃었으니까요. 슬픔도 2배네요
사귈때의 추억과 감정은 꾹꾹 눌러담았는데...그건 이젠 좀 괜찮아졌는데...
가족같이 의지했던 친구이자 오빠를 잃은 슬픔은 잘 추스려지지 않고 이렇게 미련해지네요.
힘들었때의 그 인연이 저한텐 참 소중했거든요
그냥 시간에 맡기고 연락하지 말고...저혼자 잘 추스리는게 그게 정답인가요?
글을 쓰면서도 한편으로 치우친 제맘 저도 사실은 알아요... 이미 연락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거....
근데 객관적인 시각에서의 얘기를 좀 듣고 싶네요.. 연락하지 않는게 맞는거라면 호되게 얘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