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슈퍼들러서 우유몇개하고 아이스크림 몇개 사왔습니다....
과자 요새 안그래도 비싸서 가격보고 한두개 사오는데;;
아무리 돌려봐도 가격표시가 없더군요??!!

조안나 비스무리한거? 손바닥만한 통아이스크림....
삑! 하는데 3500원 찍혔습니다....ㅎㄷㄷ....그럼 이게 7천원짜리라는거냐??장난해???

오픈프라이스.....한다한다 말은 들었는데
오늘 당하고 집에와서 검색때려보니 
7월1일부터 시행중에 있더군요;

도대체 뭘 바라고 이런제도를 밀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조업체쪽에서 가격설정을 하면 
소매라인으로 넘어올수록 과도한 할인경쟁을 유발하고 유통라인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알겠냐??? 라고 정책관 답변도 보고왔습니다

아니 제조업체가 얼마를 붙이건 
우리가 보고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사면 되는것 아닌가요??

그바닥에 어떤 생리가 있는지는 알수없지만
지들이 첨부터 적정마진과 적정 제품가격을 써붙이면 되는거잖아요

과자값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고 생각은 해왔지만
그래도 권장소비자가격이 최소한의 가격상한선 역할은 한다고 믿어왔습니다.

근데 이제 그게 없어지다보니
편의점 알바님아 선제시좀??
손님아 얼마까지 보고왔셈??

이짓거리 진짜 해야하는건가요??

벌써 예전부터 대형할인마트나 백화점 같은 거대소매업체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이미 벨류체인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제조쪽이 아니라 소매쪽에서 휘두르고 있는 판국인데
왜 이런걸 해서 결국 중간유통라만을 쪼아붙이는지 모르겠습니다 -_-;;

저희집 앞에도 슈퍼가 4개정도 있는데
품질, 맛, 크기, 다 똑같은 규격의 공산품 가격을 
다 다르게 판다는거.....
소비자도 불편하고 슈퍼주인들도 짜증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만약에 슈퍼4개 담합 때리면 어떻게 잡아낼건지 ㅠㅜ....
리니언시 제도를 동네구멍가게에 까지 적용할 기세인가...

그리고 가격이 없어졌는데 이사람들아
그게 오픈 프라이스냐? 
이름이나 똑바로 지어라...맨날 이런식이야....ㅠㅜ

아 과자를 좋아해서 민감한데
제가 잘못 알고있다면 좀 바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