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이 비난받았던 이유는 이효리가 한우홍보대사로 위촉된지 얼마지나지 않은 시점에 자기가 채식주의자라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PR일 하는 사람인데, 만약 제가 해당 캠페인 담당자였다면 충분히 빡쳤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효리 씨의 동물애호가 비난받았던 이유는 강대성 사건과 최근 악마에쿠스 사건에서 보여준 상반된 모습때문이고요.
제 생각에 이효리 씨는 나쁜사람은 아닌데, 좀 멍청한 것 같습니다. 언행을 좀 생각없이 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연예인이기 때문에 그러한 언행의 결과가 좀 더 과장되고 증폭된 경향도 있고요.
저도 힐링캠프 보면서 오히려 이효리에 대한 이미지가 반감된 느낌... 이효리를 까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요, 방송보면서 뭔가 가볍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한우홍보모델 관련해서도 그때는 그게 옳았다고 생각했고 채식주의자로 돌아설땐 또 그게 옳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다. 라고 말하는점에서 좀 순간순간 기분대로 행동하는 것도 있는것 같고. 방송나와서 할 얘기가 있어야 하니까 공부 좀 했다. 라는 점에 있어서도 아직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정보가 깊지 않은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연예인이 생각하는 파급력을 좋은곳에 쓰고 싶다거나 뭔가를 하려고 하고 행동하려고 하는 모습은 충분히 본받을만 하다고 생각해요. 비록 표절사건 때문에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지만 부와 인기가 보장된 연예인이 지금처럼 살려고 마음먹기가 힘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