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물론 이정희가 국회에 진출하기를 바랬음. 이번 국회에서도 잘해왔고, 19대에서도 맡을 일이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이번 스캔들은 이정희가 책임있는 자세로 대응해야 함. 실무 선의 오류/나는 모르는 일/김희철도 똑같다!/원래 다 그렇게 하는 것같은 소리하면서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하지 말고,
1) 일단 비공개 여론조사인데도 어째서 이정희 캠프에서 조사진행상황을 알고 있었는지 2) ARS라는 것을 이용해서 연령대를 허위로 대답하라는 연락이 간 것에 대해 이정희가 납득할 수 있는 입장표명을 해야 함. 이정희가 억울한 게 있으면 억울하다고, 이정희가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했다고.
한명숙이랑 찍은 사진 뿌릴 때부터 파울과 몸싸움의 경계선에 있다는 느낌이 오더만...... 이번 스캔들이 사실이라면 이정희는 국민을 배신한 거다. 뭐 어디 이정희만한 사람 없어서 너 응원하는 줄 아냐? 이정희만큼 잘할 사람은 쎄리삐었다. 야권연대가 출산되기까지 진통이 컸던 것도 관악乙 탓이 크다..조금씩 회의감이 올라오는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