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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달고나 먹다가 .ㅎ ㄱ
게시물ID : military_45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뻘짓.
추천 : 13
조회수 : 823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4/06/27 17:31:12
병장 3호봉 때..

아시다 시피 할 것 없죠!!

갖 들어온 신병들 데리고 다니면서. 부대 구경시켜주고 PX 데려가고

그러다가. 취사반에 가서 설탕하고 건빵하고 가지고 가서 ㅇ수송부 부품보관실에서 라면도 먹고 건빵도 튀겨 먹고


그러게 뻘짓 거리하다가..

이등병 두 넘 데리고 보관실에서 뭐 색다르게 먹을거 없나 생각하다가. 설탕이 딱!...반합이 딱!.. 옳다구나. 한 넘 시켜서..

취사반 가서 소다 가져오라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어릴적 추억 삼아..반합에다가

312.jpg


이런식으로 해먹고 있는데.. 갑자기 방송에서 나 찾는 방송이 딱!.. 아무래도 운전하라고 올라 오라고 한것 같은데..

이등병 두 넘 한테 맡기고 뒷 정리 하라고 하고 운행 갔다 왔는데.

부대가 난리가 났음..


수송관이 나 보자마자 쪼인트까고 영창 대기 하라고 함..!

앗 순간 ㅈ 됐다. 싶어...이 것들이 걸렸구나 생각하는데.

수송관이.. 대대장하고 부대 돌다가 달달한 냄새가..창고에서 올라오니 들어가 보니. 이등병 두 넘이 달고나 해먹고 있었음.

그런데 가관은 이 두 넘이 내가 시켰다고 함..

당장 대대장실 호출 받고 CP 올라갔는데......

영창가는가 보다 하고 머리를 짜내고 들어갔는데

대대장이 나한테 한 말이..넌 병장이나 되 놓고 뭐 하는 짓이냐.. 거기서 불나면 어쩌려고.

그 때 내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지만. 정확하게..이렇게.


실은 집이 가난해서 PX 갈 돈이 없었습니다..하고..-_-;;


이 건 뭐 누가 들어도 먹히질 않은 거짓말인데.. ㅠㅠㅠㅠㅠ


그런데 나한테 들려오는 대대장의 음성은...

그렇게 어렵나??? 부모님은 뭐하시는데???


네. 그게.. 두 분다.. 지금은 몸이 안 좋아서..~~

그렇게 정적이 흐른후.. 뜻밖의 이야기...


그래.. 그럼 주말 끼고 2박3일 휴가 갔다와라..


순간 머리가 띵.. 이거 뭐지... 뭐지.. 하면서 알겠습니다. 하고 경례하고 튀어나옴..

밖에서 수송관이 기다리는데...나보고 너 영창준비하래지? 묻는다..

아닙니다.. 휴가가랍니다...

둘 다 벙찜...

그렇게 해서 그 주 2박3일 휴가 갔다옴....이건 부대 전설적이 이야기로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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