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니 세종대왕님이 조금 원망스러워졌다.
우리나라의 자랑인 한글
쉬워도 너무 쉬워서 손쉽게 문맹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런 속담도 있지 않은가?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너무 무식해서 낫을 보고 ㄱ자도 모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 보면 '낫 놓고 기역자밖에 모른다' 라고 바꿔야할듯 싶다
한글 덕분에 분명 문맹은 아닌데, 누가 낫을 보고 기역자라고 했다고
낫 = ㄱ 이라고 신봉하고, 낫에 대해서는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