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여기에 소홀했어요.. 죄송합니다.. 팔찌끼고 반지끼고 책사고 펀딩하고 다이빙벨 보고여기와서 글 읽고.. 그런걸로 난 그래도 뭔가 하는 놈이라고 자위하고 있었어요.. 근데 요 며칠동안 베스뜨에 세월호글 잘 안보여서 잊고있었어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여시니 뭐니 거기 휩쓸려서 잊지않겠다고 해놓고 잊었어요.. 나도 별다를거 없는 놈이었어요 죄송합니다.. 난 그래도 좀 다르다고 생걱했어요.. 앞에 나서서 행동하시는 분들하곤 비교도 안되는 주제에 가식떤거같아서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고 아무것도 나아진게 없는데 팔찌샀다고 반지 샀다고 책 샀다고 잠시라도 으쓱해서 내가 뭐라도 한거처럼 뿌듯해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