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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제 술버릇을 써보려고 해요.
게시물ID : gomin_454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끄Ω
추천 : 0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10/26 02:06:32

제가 주량이 약한 건 아닌데 술을 취할 때까지 마시면 문제가 생겨요.


적당히 취할 때까지는 딱히 문제 없는데 여기서 더 먹게 되어 필름이 끊길랑 말랑하는 그 순간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저는 잘 기억 못 하지만 스킨십이 좀 많아져요.


아무한테나 막 스킨십을 하진 않지만 주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이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스킨십을 남녀가리지 않는다는게 좀 문제에요. 조금 많이 문제에요.


어떤 스킨십이냐면 막 이성의 볼을 만진다거나 헤어질 때 포옹하거나 그래요. 아나 쓰면서도 이불 뻥뻥


최근에는 필름이 저만 끊긴게 아니라 같이 먹은 사람 중 한 사람도 끊겼는데 볼따구를 만진건 물론이거니와 손도 잡은 것 같아요.


막 농밀하게 끈적끈적한게 아니라 취한 애를 데리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팔이 아닌 손을 잡고 움직였네요. 아나...



정말 전 개새끼인 것 같아요 정말


아무리 취해서 하는 행동들이라지만 그건 선을 넘는 행동들이잖아요


저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정말 미안해 죽겠어요 정말


차마 여자친구한테 말은 못 하겠고 돌아버리겠네요 정말


술을 작작 마셔야지 하는데 분위기만 타면 막을 수가 없네요


정말 더러운 술버릇인 것 같아요


이것 때문에 정말 너무 고민이에요


전 술의 순기능을 되게 좋아하는데 이것 때문에 술도 싫어지려해요


술자리 정말 좋아하는데 이젠 무서워요


어떡하죠 정말? 저 정말 개새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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