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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뮤》★미친 세자매
게시물ID : humorstory_45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oj777
추천 : 14/6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4/01/19 04:09:04
★미친 세자매.. 




난 백화점에서 근무를 하거든... 



이건 컴프레인에 관한 이야긴데... 


고객이 불편함을 느껴 항의 하는거를 



흔히들 전문용어로 컴프레인이라구 하지... 



근데 그날은 대박이었어... 



아주아주 뒈지는지 알았다구.... 



씨발~~~ 내 2돈 금반지 물어내.... 



아~~ 미안미안...열받아서 씨부린거야... 







그날은 햋살도 정말 따듯했던 5월의 어느날이었지... 




차에서 낮잠을 한잠 때리고 유유하게 


매장으로 침을 딱으면서 들어갔지... 



멀리서 케셔(계산원)가 날보구 젖이 철렁거리며 마구 달려오더라... 





-헉~ 헉~ 절라담당님 저좀 안아주세요.... 아니아니 미안-_-;; 





담담님 저기 큰일났어요,, 여자 손님 3명에서 막 소리치고 


난리가 났어요 어여 빨리 가보세요... 



-이론 이론 나만 없으면........ 


지구는 아니 매장은 내가 지킨다...어디야 가자!!! 





-닥치고 어여 따라 오세요 헉헉~~~!! 








졸라 다급했나봐.... 



나도 사실 조금 긴장했지.... 



하지만 하루이틀 밥먹는것도 아니고 


하루이틀 컴프레인 조절하는것도 아닌데... 



최대한 평안한 모습으로 위엄을 갖춰서 



굽신굽신 갔지..... 





그곳은 정말 무서웠어.... ㅠ.ㅠ 



나도 한등치 하지만 거긴 어디서 씨름선수하도 할법한 



아줌마 셋이 아주아주 지랄을 떨고 있더군... 







-넌!! 뭐야?? 어여 꺼지고 그년 잡아와 아주 여기 불살라 버리기 전에~~ 




-(이런 뒈지같은 연들을 봤나 어서 반말야) 




난 첨부터 반말하는 그것들을 보고 난생 첨 고객이란 사람한테 


인간적인 배신감과 열이 아주 많이 받았지... 



그래서 바로 말했어... 


















-고객님 왜 그러심니까?ㅠ.ㅠ 






미안하지만 어쩔수가 없어,, 



먹고살려면.... 아니아니 카드갚땜시 벌어야 했거든.. 






-고객님 잠시만 흥분을 가라않히시고....... 











-넌 뭐야 개섹...... 빨리 그년 불러와... 니들 우리가 누군지 알아~~ 














-(이런 쳐죽일것들을 봤나!!) 




나도 다혈질이라서 도가 넘다 싶으면 욱해서 눈에 뵈는게 없거든... 



그건 도가 지나쳤어... 순간 이성을 읽었지... 



















-고객님!!! 정말 




정말!!!! 





흥분을 조금만 가라않히시고 자초지종을 말씀해 주셔요^^;;; 







이성을 읽은건 사실 아니고 조금 열받았지만 어떻게...... 




엘지카드에서 해결사보내서 땅에 묻히면 힘들자나..... 




죵니 웃는 얼굴로 말했지.. 







소크라테스트가 말한것도 있자나... 







@웃는얼굴에 침 못뱉쥐............. 






자초지종은 이렇더군....... 




환불하러 온 손님인데 직원이 기분을 아주 조금 상하게 했나봐... 



그래서 그 영하 10도기온에 한강물에 쳐넣을 3명의 것들이 



더욱더욱 지랄을 하며 마치 때릴껏처럼 그 지랄을 떨길래... 



우리 불쌍한 직원 도망친거쥐.. 




계속 그년데리꾸 와~~~ 하고 소리치길래 난 위험한 모험을 했지... 



원래는 컴프레인 해결하기 위해선 절대 고객과 직원을 붙여놓으면 



안돼는게 불문율이거든..... 





근데 최악의 상황이다 생각하고(정말 최악이었어,, 정말이야~~) 



불문율을 어겼지... 







-고객님 그럼 그 직원 데리꾸 올테니 흥분을 좀 가라않히시고 




저기 커피솦에가셔서 차를마시며 기다리시죠.... 






-젖까!!!! 씨뷀럼!!! 나 매장에서 지랄떨꺼야 니들 오늘 영업 





조젖어...... 







-(아~~ 씨빨.... 이말은 안할려구 했는데,,,,좆치않다 -_-;;) 







난 직원한테 전화를 걸었지... 일단 오라구... 



참고로 직원은 33살이거든,,, 쫌 놀았나봐... 샾마스터였는데 



그것도 성격좀 있게 생겼지... 




멀리서 오는걸 본 나는 잽싸게 가서 직원한테 말했지... 












아참~~@@ 졸라 비굴하게 말했지... 






-저기 경선씨~~ 손님들 지금 화많이 났거든요... 




경선씨 기분이해하는데요 저를 봐서라도 그냥 꾸욱 참고 




미안하다고 무조건 미안하다고 해주세요... 






그 직원 마치 ;니가 한번 그 상황돼봐 씨발껏아~~; 란 표정으로 쳐다 


보는거 같더군... 



난 애써 그런 표정을 쌩까며 짐짓 위엄있게 다시 말했지... 





아~~ 내가 생각해도 졸라 멋진 말이었어... 


















-여긴 매장입니다 경선씨~~ 혼자 일하는곳이 아닌 



모든사람이 있는매장이고 경선씨로 인하여 다른사람이 많이 



피해가 갈수도 있습니다... 





대략 그렇게 말한거 같아... 




졸라 안멋있다구?????? 








취향이 그러면 변태!!!! 



멋있다고 생각하면 프리핸섬맨걸!!!! 






미안 그만 씨부리고 계속 말할께.. 




일단은 대면을 시켰어... 





경선씨 말귀를 잘 알아들었는지.... 



고개를 푹숙이고 


















-손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러니 입좀 닥쳐주세요.... 




정말 그랬어... 깡도 좋지~~~ 난 놀라고 






마치 세상에 이런일이!! 



라도 찍는 기분이었어... 



도망치고 싶었지.... 





갑자기 그 쳐죽일것 3자매가(앞으로 3자매라고 칭할께) 또 흥분했지.. 








-야 너 뭐라구 그랬어... 이런 씨발년을 봤나.. 



옆에서 다른 연은 그러더군.. 





-엎어버려.. 








이것들 마치 칠공주파인거 같더군.... 





갑자기 경선이란 직원이 바닥에 있는 의자를 발로 내지르면서 




또 한마디 한게 드디어 그 미친3자매에게 도화선이 돼버린거야... 














-이런 씨발... 좃도 드러워서 않해...씨발년들아...... 






나도 그소릴 듣는순간 몸을 날렸지.... 





미친~~ 한강물에 쳐죽일~~~ 3자매 직원한테 달려들더군... 



직원 생명이 위태해 보였어~~~ 



막아야했어.... 




직원을 내가 몸으로 안았지... 






졸라 멋있지않아??? 내가 원래 쫌 해 ㅡ.ㅡV..... 




등으로 미친 3자매의 모진 손찌검을 막으며 우선은 




이 년도 옮겨야한다는 생각으로 




엘레베이터로 토꼈지.... 





엄청난 압박에 말리는사람 아무도 없더군... 




나혼자 병신됀 기분 알지.... 




하지만 어떻게~~~~ 관리잔데 ㅠ.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그연을 태웠지,,, 졸라 밀었지... 



허허~~ 그연 대차대~~~~ 안타고 끝까지 미친3자매랑 




맞짱한번 뜨겠다는 식으로 달려들려는 거야//// 





발로 밀어넣었지..... 뒤에선 





-야 저년 잡아... 저 새끼 죽여~~~~~ 




오싹했지... 나도 타야돼나 했지.... 





그 연을 태워 내린담에도 난 연신 그 미친3자매를 막으며 



진정을 시킬려고 했지..... 




대낮 손님 많을 시간에 더군다나 여성의류매장에서 



그런일이 있었다고 상상해봐... 





아주아주 재밌지..... 




하지만 난 아주아주 뒈지지~~ 




대략 3분만에 일어난 일이었어... 



나조차도 놀랐어... 



내가 나 혼자 힘으로 그 미친 3자매의 압박에서 살았다는게... 



하지만 등은 마치.................... 



혹시 켄시로우 알아??????? 



북두신권 주인공.... 그 자식은 앞에 동그라미 7개 찍혔자나... 




난 씨발스럽게 등에 찍혔지... 




뭐에 찍혔냐구? 





미친3자매중 하나가 하이힐을 벗구 그걸로 



마치 스트리트 화이터2의 혼다처럼 훅~훅~훅~ 하며 가격했나봐.... 



졸라 아팠지... 




정말 켄시로우가 됀기분이었어.... 




그래서 열받아 난 그 미친 3자매에게 북두신권 5성의 무공으로 



한번씩 어루 만줘 줬지.... 




그담엔 멋있게 한마디 했지... 





-어의~~~!! 미친 3자매~~~~ 



-어푸~~!! 어푸~~~!! 



그들의 얼굴표정을 졸라 허접한 이모티콘으로 표시해 볼께 




(ㅡ 0 ㅡ;;;) 졸라 허접하지... 미안 이모티콘 자제할께.. 




말도 못하고 




어푸!어푸! 를 연발하며 괴로워 하는 미친 3자매에게 또 한마디 했지.. 


















-니들은 10초후에 뒈진다!! ㅗ(-_-;)ㅗ 우헤헤헤!!~~~~~ 




어때?? 




졸라 멋있지 않아.... 





니들은 10초후에 뒈진다.... 기억해둬 졸라 멋진 말이니까... 




소개팅할때 써먹어... 여자들 다 뻑가~~~ ㅡ,ㅡ 정말야.. 





아님말구 -_-;; 





정확히 10초후 미친3자매는 펑!!! 하는 파열음과 함께 




처참히 뒈졌지.... 



















ㅡ,.ㅡ;;; 

사실 소망을 말한거였어... 




내가 솔직히 2돈짜리 금반지만 안 잊어버렸어도 




그런 살인충동은 못느꼈을꺼야.... 




어때????? 내가 심한거야????? 




심했음 말구....... 




본론으로 갈께.... 





그 미친 3자매 졸라게 씩씩거리며 점장실로 가더군.... 




가서 또 한탐더 지랄을 떠는거야... 




졸라 불안했지..... 




씨발~~ 잘리는거 아냐 이거!!! 




하지만 나의 영원한 사수~~~~ 




우리 점장님 사실 아줌마 킬러거든...... 



몇마디 하면서 눈웃음 한방에 그 미친새자매.... 




눈빛이 변하더군... 






(=.=);; (*.*);; (@.@);; 





미안...또 실수했네... 안하기로 해놓구.... 





씨발~삐들~~~ 난 매력이 없었나봐 ㅠ.ㅠ 




졸라 서글픈데...... 




하여간 그 미친3자매 떠난후에 난 우리 점장한테 뒈지는지 알았어... 




전부터 오랬동안 같이 근무해서 졸라 친했거든... 




싸우나도 같이 가고 등도 밀어주고 내가 안마도 해주고... 




쫌 내가 비굴하자나.... 






알지 카드갚....... 





졸라 맞았지..... 맞다가 너무 아파서 몸을 휙 젖히면서 




한마디 했어... 


























-점장님... 물좋은 안마시술소 아는데~~~!!! 




갑자기 때리는걸 멈추더군.... 




그리곤 마치 황당한 눈빛으로 뭐 이런넘이 있냐는 그런 



쪼개버릴뜻한 눈빛으로 나를 처다보며 말하더군... 
















-쏘냐? ㅡ.ㅡ;;; 






-물론!!! 안마도 쉬원하게 잘하더라구요 -_- ㅗ 






놀랐지??? 



나도 뛰어난점이 있다면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뛰어나거든... 




좆치않다구.... 





아님말구...... 






하여간 생각하고싶지 않은 과거를 





인기작가가 돼보고 싶다는 간절한 욕망때문에 






다시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썻군..... 





어때 졸라 감동이지 마지막부분...... 





항상 유머사이트에선 감동으로 끝내야 추천이 많더군..... 






쿨럭~~~ 그렇다고 추천을 바라는건 아냐.... 





그냥 시간을 내서 내가 쓴글 봤는데 그냥 한번 




미소라도 지었다면 더이상 바랄께 없지 뭐~~~~ 





스크롤의 압박을 견디고 읽느라 수고~~~ 












★참고사항 

말투는 그냥 재미를 조금이라도 더하기위하여 싸가지 없는 모드를 

쓴거니까 이해해 주세요... 저보다 연장자분들도 많으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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