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머가 접속안되서 실시간검색어도 올라오고 난리네요.
꽤 오랜시간 오유에서 눈팅을하며 웃기도 하고 감동적인사연보고 눈물도 맺혀보고 그랬었습니다.
얼마전 기사에도 나왔듯이 자살하려는 사람이 글을 쓰면, 설령 장난일지라도 연락한번하자고 본인 핸드폰 이메일 사는동네
다 댓글로 남기고.. 요즘같이 흉흉한 세상에 이렇게 하기 쉽지않잖아요. 그리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회원에게 김치도 보내주고
의류도 보내주고.. 참 이런사이트가 있었구나 많이느꼈습니다.
제가 주관적으로 보는 오유는, 권선징악이라는 개념을 베이스로 깔고 있습니다. 가끔 노골적으로 보는사람을 불쾌하게 하고, 욕설을 하고
비방을 하는사람에겐 가차없이 블라인드를 선물하죠. 이런 행동들이 오유내에서도 자정역할을 해서 좋은글 좋은댓글 재미있는글들
위주로 올라오고있는것같아요. 혹자들은 그럽니다. '지들이랑 다르면 무조건 배척하는거 아니냐고' ..
객관적이고 상식적으로 네티켓없는사람들은 배척당해야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이 사이트의 하나의 문화니까요.
이런 오유인들을 보고 사람같지도 않은 일베 키보드워리어들은 까댑니다. 'X선비' 나셨다고. 이런게 선비짓이면 선비하겠습니다.
적어도 수간/강간모의/여성비하/전두환찬양/지역감정조장/자살권유 등이 잘못된행동이라는건 , 일반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테니까요.
어떻게 보면 참 불쌍하네요 일베에서 활동하고있는사람들이. 주변에 친구도없고 무언가 가슴에 응어리가 있지만 풀곳도 없고
받아주는 사람도 없기때문에 인터넷상에서, 그런 마음과 행동들이 분출되는것 같아서..
정말 실제로 얼굴보고도 그런말 서슴치않고 할지 의문입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더러운쪽으로 빠졌는데요.
아무튼 저는 오늘의유머라는 사이트가 단순 트래픽초과로인하여 막힌것이아니라 정부나 어떤 조직에의해 이상태에 빠진것이라면
참...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러고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유 부활 뙇!!!
아프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