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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응급환자위해 '아름다운 회항'
게시물ID : sisa_16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gic♨
추천 : 3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8/27 17:54:11
대한항공 비행기가 인천공항을 이륙 후에 기내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막대한 비용이 발생함에도 불구, 환자의 안전을 위해 회항을 감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발 LA행 KE017편(기장 이정훈)는 년 8월 25일 이륙후 10분후인 오후 3시 10분경 원주 상공을 통과하는 시점에서 기내 이모양 (4세 여)에게 갑작스런 호흡곤란 현상이 발생했다. 

보호자였던 어머니 우모씨 (33세)역시 임신중이었다. 

사태가 발생하자 기장과 승무원이 환자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기내의사를 호출했다. 

의사 승객 1명 ( 라모씨 )는 자원하여 환자를 진료했고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인한 일시적인 발작증상일 수 있으나 소아인 관계로 비행을 지속하는 것보다는 치료를 받는 편이 좋을것 같다는 소견을 제시했다. 

이정훈 기장은 오후 3시 30분쯤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속히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인천공항에 의료진 등에 대기를 요청했다.

이 기장은 안전한 착륙을 위해 동해 상공에서 과다 연료 (16만 파운드 ; 73톤) 를 버린 후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비행기는 인천공항에 오후 5시경 착륙했으며 환자는 인천공항에 대기 중이던 응급의료진의 응급조치 후 상태가 호전돼 귀가 조치됐다. 

해당편은 재급유 등의 조치 후 원래 예정보다 3시간 3분 지연된 오후 6시 3분 인천공항을 재이륙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회항으로 유류비, 이착륙료, 연결승객 관련 비용 등 약 5000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편 탑승승객들도 항공기 지연에 따른 불편 등을 감수하면서도 항공사의 결정을 존중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으며 시간지연에 대한 클레임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익창 기자 [ [email protected] ] -스탁 데일리-



기장님 승무원들 멋있지요? 이익보다는 승객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아름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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