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베르세르크 일반판 한글판이랑 한정판 미국판을 둘 다 갖고 있음.
일반판 있는데 왜 굳이 영문으로 된 미국 한정판을 샀냐면
1. 사이즈가 더 큼.
2. 종이 질이 더 좋음.
3. 원본 훼손이 적음.
그래서 비교해봄요.
한정판은 당연한 소리지만 겉표지가 간지남.
가죽 커버로 되어있습니다.
일반판 3권이 한정판 1권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 표지가 저런 스타일이면 원래 단행본 표지 일러는 어찌되는거야? 라고 하신다면.
뒤에 이렇게 따로 크게 볼 수 있음.
가장 뒷장에는 이런 종이 쪼가리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아. 가격. 매우 양심 없음.. 이라고 하기에는 퀄리티가 매우 좋으니까 싫으면 일반본 사시면 되겠습니다.
직구 하실 분들은 꼭 이베이에서 구매하지 마시고 (프리미엄이 경제파탄자 수준이니까) 아마존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크기와 퀄리티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크기는 약 두배차이가 납니다.
종이 제질 차이가 큰데 일반본이 갱지 같은 노란빛이 도는 까칠한 종이라면 한정판은 매끈하고 도톰한 손 잘 베일 것 같은 종이입니다.
한정판이 확실히 색이 밝아서인지 명암차가 더 선명하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사실 저는 아래와 같은 노란 채도에 익숙해서인지 좀 낮설기는 함.
문제시 사진 삭제함.
베르세르크만이 아닌 한국 예술 문화 전체적으로 제가 그켬하는 건데.
원본 훼손.
저는 원본이 아랫처럼 블러 처리 된 건줄 알았는데. 원본은 깔금한 거였음.
이건 양호한거고.
잔인하거나 야한 부위를 한글 식자로 가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함.
미국판은 이렇게 원본에 손을 대지 않음.
의성 의태어는 아래에 조그맣게 식자를 달음.
단점도 있음요.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짐.
만약 난 베르세르크 쓉덕이라 더 크게 / 원본 훼손 최소한으로 감상하고 싶은데 일본어는 못읽음. 이라고 하신다면 미국 한정판 추천.
아니 난 한글판으로 편하게 보고 싶어. 라고 하신다면 그냥 일반판 한글판으로 보기실 추천.
아. 한정판 한글판으로 보면 되는거 아니냐고요?
응 없음.
아마 언젠가 베르세르크 일/한 한정판이 나올 것 같긴한데..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보는 걸로.
+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
한글 일반판 앞권들을 보면 이렇게 가장 앞장이 굉장히 어두운 페이지로 2페이지씩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건 연재본에서 컬러로 나왔던 부분인데 단행본으로 나오면서 흑백 처리 되면서 이렇게 시꺼멓게 된 걸로 추정함.
증거는 왼쪽은 드로잉이고 오른쪽은 페인팅임.
예전에 올렸던 베르세르크 화보집에 컬러본이 전부 실려있기는 한데. (아니 그런데 나 이거 후기 안올렸었나? 찾으려고 보니 없네요?? 저작권 어쩌고로 삭제된건가?? 아닐건데..)
미국 한정판에는 컬러로 올라왔을 지 흑백으로 올라왓을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한정판 1.2.3.4권은 품절이라 9월 초 도착 예정이라 확인이 아직 불가능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