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주변에서 연료를 보급하기 위해 플라스마를 빨아들이는 듯한 거대 UFO가 포착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12일 촬영한 동화상에 UFO가 관측됐다는 주장이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화상 처리된 사진을 보면 태양의 좌측 하단부에 검은 물체가 태양에서 나오는 플라즈마 물질을 빨아들이는 듯 하더니 빠른 속도로 외부로 튕겨져 나간다. 이 화상에 주목한 미국의 한 네티즌은 “거대한 우주선이 연료를 보급하거나 행성이 탄생하는 듯 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NASA 과학자들에 따르면 태양에 나타난 그 물체가 네티즌들의 주장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그것은 태양활동에서 자주 관측되는 일종의 ‘홍염’이다. 태양활동관측 실험실의 프로젝트 연구원 요셉 구르만은 “홍염은 태양을 둘러싼 약 160만℃의 코로나보다 온도가 낮고 밀도가 높은 플라스마”라고 설명했다. 홍염의 발생은 아직 정확히 설명되고 있지 않지만 이런 고밀도 플라스마 고리는 태양 표면에서 우주로 수십만 km까지 확장할 수 있다. 구르만은 “홍염이 태양표면에서 확장될 때 대부분 폭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태양물리학자인 알렉스 영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연구원도 “그 홍염은 터널처럼 생긴 필라멘트 채널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면서 “이런 형태의 생성은 매우 일반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헐....이럴수가 나사에서 찍은거면 조작은 아닐텐데..그런데 홍염의 모양이라기보다.. 마치 살아있는 물체가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라...왠지 이토준지의 지옥별 레미나가 생각나기도 하고.. 흠 좀 무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