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위에 주소글 올렸었어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여러장의 사진을 더 좋아해요
근데 인화하기에는 마땅찮아서...(화면으로 보는거랑 인화랑은 좀 다르다 싶기도 하고 ^^)
기왕 정리한 김에 나머지 조금 더 올려 봅니다...
연출같쥬? 아니에요
이때 아직 100일 전일텐데...아마 침대에서 방바닥으로 처음 나온 날로 기억해요
애들이 와서 냄새 엄청 맡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우리 할매개...(18년하고 4개월 정도 살았네요)
ㅠㅠ 아 잠깐만요 눈물 좀 닦고요...너무 보고싶다
사실은 쟤 죽으면 애기 가져야지 이런 맘이 둘다 있었거든요
환생이란거 믿지 않지만 너무 정들다보니까 혹시 얘가 죽고 다시 태어나주지 않을까 이런 맘도 생기고...
허허허...왜 저러고 있담...
훗 아직은 겨우 뒤집기 밖에 못하던 시절...모두가 평화로웠죠
방석에 있는 애랑 애기 머리맡에 있는 애는 모녀지간이에요
이름이 한모거든요...애기 이름은 두모...(한배에 4마리 낳았는데 두모, 세모, 네모...ㅠㅠ 한마리는)
사진찍는 사람은 그 누구나 즐기고 사랑하는 심령사진...
사람도 자신이 가장 아끼는 뭔가가 있잖아요
우리 애 손에 들려있는 인형이 위에 한모가 평생 소장하는 아이템이에요
상상임신했을때 품에 안고 있을 정도로
사진에는 안찍혔지만 앞에서 엄청 짖었 ;;;
아이패드로 동요 틀어놓고 가끔 강아지들한테 노래도 불러주고 춤도 춰주고 그래요
강아지들 그거 존..아니 엄청 싫어함요
저도 그건 싫어함요
애생퀴대탈출...
어제도 비슷한 사진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날 사진입니다 소파 위의 친목질...
과도한 친목질은 가족 간의 소외도 부릅니다
지네들 올라가 있을 땐 못앉게 함...좁다고...어딜 봐서 좁다는 건지
좀 자랄 때까지 거의 대부분의 교육이 얘들 만지게 하는 훈련...
애기들은 힘조절 못하니까...
아마 이 무렵에 처음 안아보게 했다 싶어요
어린이집 가기 전에는 꼭 저렇게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나갑니다
훗~ 지네 엄마아빠한테는 안해요
저 개샊...아니 반려견들한테만 뽀뽀해요
뭐라 참 할말이 없다 너무 못나서...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