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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바람 폈는데... 내가 더 다시 만나고 싶은게 고민.
게시물ID : gomin_571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한남자...
추천 : 3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1/31 22:57:07

3년동안 만나던 여자가
 
절 배신하고 다른 남자한테 갔습니다.
 
바람핀 것을 1박2일 여행가서 두번째 날 알게됐습니다.
 
3년동안 제 모든 것을 주었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였습니다.
 
제 앞에서 그 남자는 아무것도 아니다
 
난 너밖에 없다
 
그러던 그여자는...
 
여행다녀온 날  그남자한테 가서
 
똑같이
 
3년만난 남자 정리할테니 만나주라고
 
용서해달라고 나한테는 너밖에 없다고...
 
그랬더군요...
 
 
 
3년동안의 순정을 그 여자는 짓밟으며
 
3년동안의 저란 남자를 부정해버렸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잘 살기만을 바랐습니다...
 
그 남자는 모든 것을 알면서도 그여자를 만나더군요.
 
그 여자가 불쌍했습니다.
 
자기를 그렇게 사랑해주던 남자를 버리고
 
자신을 이용할 남자를 선택한 것을...
 
 
저와 같은 직종의 일을 하던 그 여자는
 
이제와서 소문나는 것이 두려웠나 봅니다..
 
주변에서 자신을 쓰레기라고 욕하는 게 두려웠나봅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한바탕 하지 못한 말을 다 쏟아냈습니다.
 
험한 말도 나오고 그동안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도 말했습니다.
 
 
그냥 이제 와서 그여자는 미안하다고 합니다.
 
자꾸 미안하다고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고...
 
 
전 그여자한테 듣고 싶었던 말은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라
 
사랑한다고

용서해달라고

 
난 너 밖에 없다고 그런 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
 
 
약 한시간 반동안 전화통화를 하고 나니
 
맘이 편해질지 알았습니다.
 
 
그런지 지금은 마음이 갈수록 허망하고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아직도 맘 한 구석에는 그여자의 존재가 남아있나봅니다...

 

 

P.S: 내 3년간의 순정아.

이렇게 마무리 되었지만 너의 바보같은 순정이

헛된 것은 아니었을 거야

언젠가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때까지

우리 함께 힘내자

 

안녕 나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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