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점점 내려가니까
요즘 같은 간절기에 쓸 것과 겨울용품을 꺼내 봤습니다.
(참고로 로드 탑니다)
저도 로드 2년 차라 잘 몰라서 좋은 정보를 드리려는 의미가 아니고,
제가 물품 구입하면서 실수로 구입한 것들도 있고
좋은 제품 리플로 추천해주신다면,
올해 처음 입문해서 겨울을 나는 라이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니 리플 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또, 제가 미처 대비하지 못한 것 조언을 받으려는 의미도 있어서 글 올립니다.
그리고, 겨울용품 올리는 이유는 제가 작년 늦가을에 겨울용품 사려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 중에 품절된 제품이 너무 많더군요.
국내 판매자들은 팔릴만한 것만 사 두었다가 파니까
제철이 되어 사려고 하면 품절. 품절... 없더군요.
해외 직구 하시려면 1달 걸린다는 가정 하에 지금 주문 하셔야 하는 것들이 많아요.
슈커버와 바미트는 지금 쯤 준비하시는 좋을 듯합니다.
클릿슈즈 신는데, 대부분 바람구멍 숭숭일 겁니다.
슈커버는 시마노 것을 샀는데, 모델명은 모릅니다. 2014년 구입.
제법 영하 0도에서 버티더니 영하 2~3도 되니까 발끝이 시리더군요.
불편해도 핫팩 조그만 것 넣고 다녔습니다.
로드용 바미트는 2015년 구입했습니다.
2014년 바미트가 없어서 위 사진처럼 장갑을 몇 개씩 꼈는데
손이 시렵더군요. (고무장갑은 약국에서 파는 염색할 때 쓰는 겁니다....ㅋ 오유에서 추천 받음)
핸들 그립도 어렵고 기어 조작도 손이 둔하여 힘들고 그랬죠.
2015년에 조카애 도움으로 해외직구로 바미트를 샀습니다.(제가 해외직구 할줄 모름)
바미트와 오른쪽에서 두 번째 기모 겨울장갑(방풍기능 없음)으로 로드를 탔습니다.
핸들 그립감도 좋고, 손이 거의 시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좀 늦게 산 걸 후회합니다.
슈커버는 국내서 늦게 구입하려니 마빅사의 물량이 없더군요. (초겨울)
그래서 산 것이 시마노.
바미트는 가을에 해외직구했는데, 자전거와 깔맞춤 하려고 빨강을 찾았는데
없어서 검정으로. 빨강 바미트 정말 이쁘던데...ㅠㅠ
대구는 아직 여름용 5부 빕숏으로 라이딩 할 만 하지만,
좀 더 서늘해지면 이게 필요하더군요.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 아니라도 평소 많이 못 타시고
주말에 몰아서 많이 타시는 분들은 기온 하강으로 인한
근육 부상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9부 빕을 입기엔 낮엔 덥고 저녁엔 서늘 한 요즈음
이거 입었다 벗었다 하시면 딱 좋습니다.
작년에 요긴하게 썼습니다.
흘러내려 불편하단 분도 계신데 저가형 말고 약간
이름 있는 제품 쓰시면 좋습니다.
왼쪽 것은 카스텔리의 늦가을 ~ 초겨울용 빕이고 오른쪽 것은 가을용 국내중소기업 빕입니다.
오른쪽 얇은 제품은 그나마 가을용이라 몇 번 입었는데,
가격이 저가형이라서 장거리 라이딩 시 혈액순환이 안 되어 근육통이 있더군요.
역시 빕은 가격이 싸면 안 되더군요.
딱 두 번 입었습니다.
차라리 위의 레그워머와 여름용 짧은 빕을 가지고 운용하시는 건 어떨지...
왼쪽 카스텔리 빕은 초겨울용이라 약간의 기모가 있는 얇은 겁니다.
한겨울용이 아니라 11월달에 이걸 입고 다녔습니다.
역시 가격대가 좀 있는 건 엄청 편하고 좋더군요.
초겨울 11월에 위의 카스텔리 빕과 맞추어 입고 라이딩 하던 아소스 재킷입니다.
완전 두껍지 않으나 방풍이 되고요, 안에 기모로 되어있습니다.
빕을 입을 땐 속온 안 입었지만, 이것 안에는 스포츠용 속내의 입었습니다.
스포츠용 속옷은 미처 사진을 못 찍었네요.
추위에 따라 대충.. 비싼 건 구입했는데 그닥...
시외로 나가면 기온이 급변하니 스포츠 속옷 챙겨 다녔죠.
물론 바람막이도.
12월에 입던 산티니 겨울재킷입니다.
두툼하고 당연히 안쪽은 위 제품보다 더 두꺼운 기모로 되어있습니다.
방풍은 안 되는 겁니다.
이거 입고는 라이딩 한 번 밖에 못 해봤습니다.
겨울에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겨울 바람막이로 구입한 RH+제품입니다.
위 산티니 겨울재킷과 입으려고 구입했는데,
아소스 재킷과 11월 말 까지 같이 입어보니 제법 견딜만 하더군요.
방풍, 방수 되는 제품이라 좋은데...
혹한기에는 테스트를 못 해 봤습니다.
혹한기에는 좀 못 버틸 듯...
바라클라바입니다.
비싸게 주고 산 아소스 제품인데, 조금 춥더군요.
머리가 시려요.
저렴하게 주고 산 나스카 마스크입니다.
비싼 것 보다 차라리 이게 좋았던 듯 합니다.
집에 굴러다니더 싸구려 비니 쓰고 이거 하고 다니면
추운줄 모르겠더군요.
한겨울용 마빅 빕입니다.
이중으로 되어있고 잘 만들어졌습니다.
착용감 아주 좋습니다.
더한 강추위에 견딜 수 있는 제품 바로 한단계 밑의 제품인데,
국내 들어온 제품 중에서 윗단계의 제품은 없고,
이 것이 영하 까지 견딘다고 광고 하던데,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지 0도만 되어도 춥더군요.
물론 빕안에 아무것도 안 입어서.
내의를 입어 보는 건데 못 했어요.
그 이후 2015년 겨울엔 시즌 오프해서 늦은 봄까지 무릎부상으로
겨울 제품을 테스트 많이 못 해봤습니다,
시행착오를 격은 것을 적고 싶었고, 앞으로 겨울용품 구입하실 분위해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작년에 혹한기(영하 10도) 빼고는 라이딩 하려던 계획이 실패해서
올해는 한겨울 조금이라도 마실 정도는 가려고 준비 중이라...
위 제품은 구입예정 중인 스타일의 겨울 재킷입니다.
아니면 이거 비슷한 거라도 찾아 달라고 샵에 이야기 해두었습니다.
먼저 올린 RH+ 제품은 스타일은 좋은데, 두께가 좀....
동절기 제품 중에 딱 마음에 드는 것은 초겨울 쯤이면 전혀 구할 수 없더군요.
해외직구면 가능할 겁니다.
날이 서늘해져서 미리 미리 준비할 것이 많아서 이렇게 주절주절 해 봅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