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인건안다.



 6교시때 분명히 책상서랍에넣어놓았다.



 그리고 6교시가마치고 급화장실했다.



 담임선생이올때까지약 2분이였지



 근데 그와중에 MP3이없어진거야



 이미 어제일이니까 집안에 꽁꽁박아놨는건다알고있다.



 뭐.. 이미팔렸을수도있겠지.



 하지만 그MP3 내가 온몸의세포를쪼개가며 알바뛰어서샀다.



 통장도털었어 히밤아..



 우리반인거안다..



 오늘 내가아침시간에 3분동안 경고했다.



 제발좀줘ㅠㅠ



 그거하나 사라진게 충격이 큰데..



 시험기간이라서 화를삭히고있어...



 내가말했듯이 제발 이번달안에만



 내 사물함.  나의 손이닿는곳에. 조용히 돌려줘ㅜㅠ



 코원D2 내따뜻한 손길이닿을때 그때의기분은 잊을수가없어ㅠㅠ



 있을때 없을때차이가 확연히나 ㅠㅠ



 진짜.. 그렇게 가져가고싶엇으면 나한테 싼값에사가던가 ㅠㅠ



 더러운넘아ㅠㅠ



 그리고.. 오늘은 내 필기가 내 친필로쓴 책2권이사라져따?


 이젠 내필기가탐나더냐ㅠㅠ



 시험공부는어떻게하라고ㅠㅠ



 어쩔수없어ㅓ서 오늘6교시내내 다른놈책에있는 한자한자를



 모두 빼껴서 복사기같이 옮겨냈다 내가..



 진짜 ㅠㅠ 누군지 윤곽도안잡히고 ㅠㅠ



 부끄러운줄이나알아라ㅠㅠ 믿는친구를 이런식으로 속이다니



 진짜 나는 니들을 친구라고생각하고 잘지냈잖아



 내가 코원D2사려고 용산에서 직거래했어



 7월17일방학하자마자 칼같이 대구역에서 서울역까지가서



 그다음날 용산전자상가에서 샀어



 20마넌에 DMB도되고 2GB짜리인데..



 그리고 마넌짜리 보호필름하구 마넌짜리 디툴이실드말이야ㅠㅠ



 총22만원들엇단말이야 이띠ㅃ 5달밖에못썼잖아



 정말 이렇게글쓴다고해서 주는건아니지만.



 10년 , 20년뒤 동창회때 그때 다시보자.



 정말 화를삭히고 있다 나는.



 내가 흥분해봤자 기적이일어나는것도아니고.



 부ㅡ들부들떨면서 가만히있는거야.



 아직 내분노는 끝나지않아..10년뒤..20년뒤두고보자고..



 12월13일(목) 독서실갔다가 허전한김에씀 12시5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