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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일성의 업적.
게시물ID : baseball_45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hesica_Peru
추천 : 30
조회수 : 140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4/05 22:14:09

1. 경기 초반 김선빈이 더블 플레이 상황에서 실책성 플레이로 아웃카운트를 한 개만 잡음. 보통의 해설위원들은 한 두번 정도 상황 설명을 해 주며 깜. 그러나 그는 이 회가 끝날 때까지 대여섯번쯤 언급하며 김선빈이 죽을 죄를 지은 것처럼 말함. (김선빈에 대한 악감정 어린 해설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2. 경기 중반 롯데 공격 시에 내야 뜬공이 나옴. 김선빈과 안치홍이 콜플레이하며 안치홍이 잡음. 이 때 그가 하는 말. '이건 김선빈 선수한테 양보하면 안 돼요. 김선빈 선수 알다시피 뜬공에 약점 있거든요. 불안하죠.' (김선빈이 뜬공 트라우마가 있었던 건 2010년이고 다음 해에도 그런 상황이 가끔 있었으나 대체로 극복했다. 하지만 그는 2년이 더 지난 지금도 그 말을 한다. 그것도 매우 단정적으로.)

3. 6회말, 3대2 접전 상황에서 롯데가 동점 찬스를 5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잡고 있었고 이 순간 동점이 되면 순식간에 경기가 롯데 쪽에 쏠릴 수 있는 상황. 이 때 해설위원인 그는 '아주 옛날 일이지만 ..'으로 운을 떼며 고 장훈 선수의 멋진 과거를 회상함. 아나운서는 옆에서 경기 상황을 설명하고 싶어 안절부절하나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함.

4. 8회말, 기아투수 유동훈의 볼질로 인해 9:2이긴 하나 위태로운 상황이 되었음. 이 때 그는 갑자기 또 웃으며 추억을 팔기 시작한다. '예전에..'로 다시 한 번 운을 떼며 고 최동원 선수의 배짱을 판다. 그 와중에 유동훈이 사구를 던지며 9:3이 되고 만루인데도 불구하고 잠시 말이 끊긴 후에 다시 최동원 선수 이야기 시작.

5. 9회초, 기아 공격. 이제 대놓고 추억 장사를 시작. 예전에 외야 쪽에 앉아서 중계를 했는데 안 보여서 제대로 못했다든지 자기가 얼마나 오래 해설을 했는지 강조를 함. 경기 상황은 이제 더 이상 관심사가 아니었음.

이제 나이 먹고 해설도 제대로 안 되고, 3분 전에 한 말이랑 반대 얘기하고, 특정 선수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고, 선수 이름 틀리는 건 예사에 지금 대기하는 투수 어느 팀 투수인지까지 헷갈린다. 이제 집에서 애를 보셔야 한다, 그는.



틀린 부분이나 보충해야 하는 부분, 빼먹은 것들 좀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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