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학교를 다닌 남자선배가 있어요 

외모도 잘생겼고 집안이고 뭐고 빠지는게 없어서 인기가 엄청 많았어요

학교다닐때 약간 썸을 타다가 어장관리 당하는 기분이라 제가 맘을 굳게 먹었어요

졸업한 지 몇년이 지난 지금... 

둘이서 본적은 없고(제가 취업하면서 학교와 멀어짐) 한 두세달에 한번 학교 선후배 모임때 보는 편이예요

사실 취향이라든지 예전엔 통한다 싶은 부분이 많았었는데 제가 흔들릴까봐 오빠의 연락을 피하는 편이예요

참고로 오빠랑 저랑은 4살차이예요 (지금 오빤 30대)

얼마전에 카톡으로 얘기를 주고 받다가

오빠가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고 저보고 이미지가 많이 여성스러워졌다고 칭찬하더라구요

학교다닐땐 제가 화장도 잘 안하고 다니고 여성스럽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학교다닐땐 제가 좀 가리고 다녔죠 ㅎㅎ 이랬더니

그래도 난 너 몸매 좋은거 알았는데? 이러더라구요

제가 쑥쓰럽고 민망해서 말돌리려고 오빠는 왜 오빠 사진으로 프로필 안해놓냐고 오빠도 오빠 사진으로 바꿔요 이랬어요

그랬더니 사진안찍은지 오래 됐다고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지금 하나 찍어서 올려요 하면서 웃었어요

오빠가 지금 찍어볼까 이러더니 한장 찍어서  카톡으로 보냈어요

방금 찍은건데 어떻냐고 

근데...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양반다리하고 찍은 사진으로 사료됨)... 티셔츠 밑으로 팬티가 보이는거예요..

근데..아무리봐도 발기한 사진같아서;;;; 아니 발기한 사진이 맞아요ㅠㅠ

얼굴은 잘 나왔던데..;;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 얼굴에 도취돼서 팬티 나온걸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의도한걸까요? 절 쉽게 본건가요?

화낼걸 그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