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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술을 안먹었지만
게시물ID : soju_17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끄베르
추천 : 1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01 00:48:32

오랜기간 날 좋아해줬던 너와 그걸 귀찮고 싫어했던 나

그 기간이 너무길고길어 6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내 마음이란게 하나하나 변한단걸 느꼈을때

너와 사귀자했다. 그리고 몇일뒤에 우린헤어졌지

 

막연하게 너는 날 좋아해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던걸까

내가 변화한걸까. 아니면 이러한변화가 너에겐 가식같이 느껴졌던걸까

나 정말 연애를 안해봐서 서투른건가 아직연애하기엔 이른걸까

나이 20대 후반으로 가까워지는 요즘인데 무슨말을해야 될지 모르겠다 아직도

옛날에 좋아해 주지못해서 미안해.. 그리고 잘지내라

 

엊그제 친구놈하나 만나 사는이야기하며 딱 주량인 소주2병먹었는데

보통 이거먹으면 그냥 잠드는데 정말 취해서 넘어가지도않는데

술자리나 어느자리에서도 내 연애관련된 여자이야기 한번안한 나인데

바로 다른술자리가서 그렇게 술을 퍼마시고 니이야기했댄다.

 

그리고 짧은 사귐속에 술먹고 전화한거 많이 취해서 전화한건 아니지만 여자친구니까

전화했던거였어. 나 술먹고 절대로 전화하지않아. 정말이야

그래 그동안 난 사랑한단말은 못들었구나 그래 너에게 확신이 없었단거였겠지

 

아무튼 술자리에서

폰이꺼져서 다행이야

진상부릴뻔했어.

2병뒤론 기억도안나지만 듣고나니 내마음이 이런가싶어서 뒤숭숭해서 쓴다

 

하...오유해서 헤어진거아니죠 님들아? ㅋㅋㅋㅋㅋㅋ 눈물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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