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부터 여드름 때문에 피부고민이 많았어요ㅠㅠㅠ
중고등학생때도 심각하게 달고 살았구요ㅠ
누가봐도 아 여드름 심하구나ㅠㅠ 할 정도? 막 얼굴 전부에 뒤덮여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심한 편이었어요. 거기다가 속은 건조하고 겉은 지성인 최악의 피부;;
성인되면 여드름 다 사라진다는데 스무살 먹어도 달라지지 않았죠.
스무살 가을부터 빡시게 관리 시작해서 스물한살때 봄까지 여드름 많이 없앤 것 같아요
누가봐도 와 너 진짜 피부 좋아졌다!!! 할 정도로 많이 좋아졌고
생얼로 화장품 가게가도 점원이 피부 들여다보고 "피부가 좋으시네요~" 칭찬 받을 정도는 되었어요.
(요즘 다시 게을러져서 피부 나빠지고있는 건 비밀 ㅠㅠ)
저 같은 경우는 진짜 피부과가서 프락셀도 받고 피부마사지샵가서 여드름 관리도 꾸준히 받아봤고
갈바닉도 써봤어요. 히알루론산도 먹어봤고 피부에 온갖것들을 다 해본듯.
프락셀은 딱 한번 받아봐서 큰 효과는 못 본것 같아요. 자금의 압박도 무서웠고 ㄷㄷ;
피부과같은 경우는 한번씩 피부를 진정시켜주는데 좋은 효과를 본 것 같아요
한두번다녀왔다고 와! 여드름들이 사라졌어! 드라마틱해! 이런 건 아니고
한 번 다녀오면 여드름들이 많이 얌전해져서 관리하기 수월해진 느낌??
정말 여드름들이 들끓어서 힘들때 한번 다녀오면 참 편해집니다ㅠㅠㅠ전 쿠팡같은데서 딜하는 걸로 저렴하게 다녔어요
세네달동안 비교적 꾸준히 다닌 것 같아요. 매주 갈때도 있었고 2~3주에 한번씩 갈때도 있었고요.
여드름들이 많이 줄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발길을 끊었어요.
아 그리고 화장을 끊었어요!
이거 진짜 힘든데ㅠㅠ 사람마다 피부 체질이 달라서 어떤 분은 화장을 안 하면 오히려 먼지 같은거 때문에
피부가 나빠진다는 분도 계셨는데 저같은 경우는 화장을 하면 피부가 나빠지는편이었어요.
그리고 피부가 나빠서 나쁜 걸 가리기 위해 피부화장을 필사적으로 했었고ㅠㅠ
그래서 더 나빠지는 악순환을 반복했던 것 같아요. 진짜 과감하게 피부 화장을 끊었어요
처음엔 완전 흉한 것 같고 얼굴 들고 다니기 민망했지만 화장을 끊고 나서부터 피부가 확실히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자신한테 맞는 스킨로션을 찾느라 헤맸어요!
막 몇십만원짜리 명품화장품, 여드름 전용 화장품같은 것이 필요한 게 아니라
정말 자신의 피부에 맞게 유수분을 조절해줄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요.
전 속이 극건성피부라서 수분감이 충만하다는 제품을 찾아헤맸어요.
정말 화장품 이름이 '슈퍼울트라하이퍼수분크림' 뭐 이런 수분크림도 써봤고요.
그런걸 쓰면서도 겨울엔 속이 건조하게 당겼어요 그럼 정말 엄청 건조한 피부인건데
그전에는 아무 스킨로션이나 쓰다보니까 피부의 유수분 발란스가 맞지 않아서 피부가 좋아질래야 좋아질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중에 저한테 맞는 수분크림을 찾게 되서 쭉 쓰고 있고 그렇게 생활습관, 맞는 화장품, 메이크업 끊기 등을 하다보니
피부가 한두달만에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이 다 놀랄 정도...;
정말 특별한 건 한 건 없고 뉴스킨 팩이나 갈바닉같은 것 같은 거에도 돈을 많이 썼는데
돈이 별로 없다면 굳이 투자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그땐 조급해서 피부에 돈을 정말 많이 투자했거든요ㅠㅠ
그런것들도 물론 피부에 도움이 됐겠지만
가장 도움이 되면서 결정적인 것은 가장 기본적인 걸 충실히 부지런히 지키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