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하다가 첨으로 글싸질러보네요
아니 이게 중유한게아니고
제가 요즘 썸타는 한살연상 누나가 있어요
첫만남부터 엄청 통하는게 많아서
급격하게 친해지게 됫어요
정말 이렇게 통하는게 많은 사람은 첨봄 ㅇㅇ
암튼 이누나가 이제 4학년이 되는데요
공부한다고 엄청바빠요
하루를 학원과 도서관만 다니는걸로 보내는데
집이 가까워서 제가 매일 데릴러가거든요 도서관 끝날시간에 맞혀서
만나면 제얘기도 잘들어주고 재밋게 하하호호 하면서 좋은데
카톡을 할때는 요즘따라 답도 느리고 별로 카톡을
하고싶어하는것 같지안아요
초반에는 대화할것도 많고 궁금한것도 많으니까 답도 빠르고
저랑 카톡하는게 좋아보엿거든요
제가 먼저 톡을 하기전에는 절대 톡을 보내지 않구요
항상 제가 대화를 이어가요
근데 요즘 저도 대화할게 없으니까
매일 비슷한 패턴의 카톡을 이어가구요
그러다보니 저랑 카톡하는거에 흥미를 잃어가는듯
그럼 저는 자신감을 잃어요
그럼 더 대화주제는 생각나지않코
그럼 나도 답느려지고
그럼 그누나는 더 답느리고
그럼 저는 더더 자신감을 잃고
그럼 그누나는 저에대해 점점 호감을 잃어갈테고
뭐야이게 아니 이게아니라
암튼 이런상태에요
그래서 데이트라도 자주해서 지겨운 대화에서 벗어나고자햇으나
누나가 공부하기 바빠서 데이트도 자주못해요
영화 2번보러간게 다임 얼굴은 매일보지만
요즘따라 공부가 생각처럼 잘안된다며 스트레스 받고잇어서
데이트신청도 제가 원하는대로 못하겟네요
4학년이면 취업문제때문에 되게 예민할시기잖아요
같이 다닐때 제가 손잡자고 하면 선뜻 손을주거든요
그래서 매일 손잡고 다니는데
이런거 보면 저한테 맘잇는거 같은데
조만간 고백하려고 하는데
너무바쁜 그녀 혹시나 연애할시간이 없다고 거절하면 어쩌죠
님들 생각은 어떰?? 고백해도될까요???
얘기할데도 없고 그래서 오유에 함싸질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