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임상연구원으로 재직중인 24살 남정네입니다.

먼저 제가 하는 일에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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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치료및 미용을 위한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은 모두 최종적으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 허가를 받기위해서는 인체에 얼마나 효과적이고 안전한지가 중요하겠죠?

그래서 식약청 승인의 전단계는 비임상시험 - 임상시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임상시험은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많이 보셨을꺼에요

사람에게 시판 이전의 제품을 테스트 해보는거죠

물론 허가에 있어서 결정적인것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기에 임상시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임상시험을 하기 위해서는

비임상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비임상시험은 기업에서 만든 제품을 사람에게 시험해 보기전에 실험동물들에게 테스트 해보는 과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마우스, 토끼가 대표적이구요

제품의 특성에 따라 어류, 영장류, 조류, 파충류, 돼지나 기니피그 같은 포유류에게도 테스트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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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일이 바로 비임상시험입니다.

비임상시험 연구원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뉘는데요

신약개발회사나 대기업 제약회사 같은경우는 자체적으로 비임상연구팀을 가지고 자체적인 연구시설에서 시험을 하구요

대학교 내에 자체적인 비임상연구팀도 있습니다.

또하나의 부류는 CRO 사업이라는 겁니다. CRO 사업이란 여러 기업의 제품들의 의뢰를 받아서 비임상시험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업입니다.

저 또한 CRO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중이구요

근데 이러한 비임상연구원으로 제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됩니다....ㅠㅠ

지금은 중소기업에서 실험하고 있지만 어떤 단계를 거처가면서 높은 곳에 다다를수 있을지 참 고민됩니다.

주식하시는분들 아니면 바이오톡스텍이라는 회사는 잘 모르실텐데 이 회사도 CRO 사업하는 회사중에서는 가장 큰 회사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인지도는 낮죠...ㅠㅠ

물론 경력을 쌓아서 아예 대기업급 되는 제약회사나 신약개발 회사로 들어가서 쭉쭉 치고 올라가면 좋겠지만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이 바닥이 얼마만큼의 경력으로 어느정도 위치까지 갈 수 있는지 물어볼 사람이 없네요

혹시 오유인들중에 저처럼 비임상 연구직을 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