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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탈취 사건과 정치와 관련이 있을까요
게시물ID : sisa_38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페
추천 : 10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12/13 14:29:07
<100% 관련이 있다는 전제로 정리해 봤습니다. 반대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만, "과대 망상이다", "괜히 정치에 끼워 맞추지 마라"는 답글은 사양해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쓴 글이라 오류가 있다면 정정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사건으로 bbk가 묻히게 됐습니다. 
시기도 아주 적절합니다. 

검찰의 무혐의 발표 뒤에, 이를 부인하고 의혹을 제기하려는 사람들이 이제 슬슬 문을 열고 나오려던 찰나에
조씨가 문을 쾅! 닫아버렸죠.

지금 결정적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든지, 검사 탄액안을 올렸다든지 하고 있습니다만, 뉴스 메인에 뜬 건 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 근황이 어떤가 ~ 하고 뉴스 검색 해보니, 볼만한 것들이 꽤 있더군요.
오늘이 12월 5일이라면, '화제의 뉴스'엔 중복 내용의 기사도 있을 텐데요..


bbk가 묻힌 게 진짜 타이밍이 좋아서라고 하더라도,
그래도 정치에 관련있는 건 변함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조씨 개인 범행이 아닌데다가 사건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있는 누군가(들)가 있으며,
마침 대선 2주 전이라는 점에서 그렇게 보여집니다.


총기 탈취범인 조씨는, 충동적 행동이었다고 진술합니다. 그러나, 계획이 짜여져 있는 범행은 충동적이라고 할 수 없죠.
범행 동기를 말할 수 없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차로 치기만 해서는 뉴스가 안나겠고, 총기를 뺏으면 빅뉴스입니다.
원래는 총만 뺏고 가려고 했는데, 칼로 찌른 건 편지 내용대로 저항했었기 때문이었고.
병사 둘을 차로 친 후에 괜찮냐 물어본 것도 진심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그때 '미안하다. 나도 어쩔 수가 없었다.' 라고 생각했을지도..
故박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죄책감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죽일 생각은 아니었겠죠.


총은 버렸고, 유탄이 있으며, 돈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2차 범행이 있었다는 게 말이 더 맞지만.
그 돈은 의뢰비이며, 은행에 갈 수 없으니 들고있었다. 라는 쪽도 약간이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확신하는 것.
편지에 쓴 내용 중, 5.18이나 독재 얘기가 나오는 것은 이런 일을 시켜서 정권에 영향을 주려는 세력이 나타난다며 비통해하는 글이며, 그를 거절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분노입니다.

일이 끝나고 조만간 자수하겠다.
만약 조씨가 잡히지 않았더라면, 12월 19일 이전엔 절대 자수하지 않았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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