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에서 학사 석사 마쳤구요
이번에 석사 학위 받는데 학부때부터 쭉 한 교수님
지도를 받아왔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교수님께 30만원짜리 상품권을 
지도교수님이 같은 언니와 함께해서 드렸는데
교수님이 저를 부르셔서 다시 주셨습니다.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번부터 저도 강의를 하나
받게 돠었는데, 교수님께서 너도 이제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으니 잘 들으라고, 이런거 절대로
줘서도, 받아서도 안되는 거라고 학생들이
교수들 버릇을 잘못들여 놓았다며 단호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가 안그러던 분인데 교수님께 
감사표시 해야한다고 계속 그러시더니
여행갔다 오시면서 40만원 가까이 되는 양주를
사오셨네요...
상품권으로 혼난지가 며칠전인데 가져다 드리면
이번엔 진짜 사이 이상해질것 같고 부모님은
상황 말씀 그렸는데도 그냥 가져다 드리랍니다.
엄마가 사오셨다고...
어떡하죠ㅠㅠ
지금 학교 분위기도 이런 문제로 굉장히 예민한 시기입니다..
저희 교수님은 굉장히 청렴하신 분이구요...
근데 저 비싼 양주를 어찌해야할지...우리집엔
양주 먹는 사람도 없는데 ㅠㅠ
중간에서 곤란해 죽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