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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골때리는 드라마다. 처음에는 출연진 보고는 이게 노인정이야 뭐야 했다. 세상에 크나큰 실례이고 미친 생각이었음을, 나는 병신 임을 인정한다.
어쩌다가 보게 된 1화에 나는 매료되고 말았다. 정말 골때리게 재미있었다. 신나게 아줌마들이 놀고있는 캬바레같기도 하고 은은한 시인의 시 같기도 하고 나를 시무룩하게 만들고 정신차리면 헛웃음, 너털웃음 미소를 짓게 만들고있는 팔색조의 드라마이다.
어쩌면 엄마를, 할머니를, 심지어는 나를 떠올리게도 하는 이 드라마는 괴팍하게 재미있는 드라마이다. 별 것 없는 이야기 같음에도 크게 다가오는 이 드라마를 쓴 노희경작가님과 아직도 젊은 배우들에게 찬사를 보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