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자료는 아니지만,,,,,, 시사 게시판에 한페이지에 한사람이 두 글을 쓸 수 없는 관계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관심 없으신 분야라고 반대는 눌러주지마세요..ㅠ) 요새 건강 보험 재장이 악화되었다고 건보를 민영화 한다는 말도 나옵니다...... 우리나라 건강 보험 재정에서 약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죠..(26%) 물론 이것이 건보 재정의 악화 원인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심각한 일임엔 틀림 없습니다 그런데 이를 갖고 일반인들, 그리고 의사협회 알바분들은 약국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 라는 주장을 하시는데,,,,,,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약값 비싸면 과연 누가 이익을 볼까요? 쉬운 예로 분석을 해드리죠.....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t&no=5766&page=2 오유에서도 유명한 550만원 어치 글리벡 글입니다... 중요한 정보는 이것입니다 투약일수:60일 약제비 총액:554만3240원 본인 부담금:55만 4300원 보험자 부담금:498만8940원 자 약값은 원가가 554만3240원인데 환자분은 약을 타가면서 55만 4300원을 냈습니다... 나머지는 보험자가 대신 498만8940원을 내주셨네요^^ 보험자가 누구일까요? 보험관리 공단입니다 그렇다면 이 처방으로 제약회사의 매출은 얼마일까요? 554만3240원 그대로 제약회사에게 돌아갑니다... 이 처방으로 약국의 매출은 얼마일까요? 전문의약품이라 정부 방침에 따라 약을 원가에 받아서 그대로 원가에 팔았으므로 순이익은 0원 입니다. 이를 정부가 보험공단을 통해 조제료로 12000원 가량 지불해주겠군요(투약일수 기준임) 자 여기서 이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의사의 수입이지요......... 이미 진찰비+치료비+처방전 명목으로 보험공단에서 3-4만원 가량 받습니다..... 그리고 554만3240원 어치 약을 판 제약회사에서 우리 회사 약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단 의미로 30만원 가량을 리베이트로 제공합니다(방금 처방으로 제약회사의 순이익이 300만원 가량일 경우, 제약업은 부가가치가 상상 이상으로 높습니다!) 자 약값이 뻥튀기 될수록 누가 제일 이익일까요? 줄 세워 본다면 독점권 있는 약이 많은 외국계 제약회사>>>일반 제약회사(독점권 없는 약들은 원가 경쟁이 조금 존재 하고 리베이트 비율도 높여야 의사에게 선택될 확률이 높아짐)>>비싼약 잘 처방하는 의사>>양심적으로 리베이트 안 받는 의사>리베이트 받을 일 없고 약값과 관계 없는 조제료만 받는 약사 자 노무현 정부때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려고 한(혹은 시범사업 중인) 약값 하락을 위한 포지티브 시스템(혹은 성분명 처방, 물론 약간 의미가 다르나 취지는 비슷함) 을 반대한 사람들이 누구지요???? 메이져 제약회사, 비싼약만 때려 처방하는 리베이트 좋아하는 돈 밝히는 의사님들 이었습니다.... 양심좀 팔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