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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시간 (좋은 의견좀 ㅠㅠ)
게시물ID : gomin_45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아라병아리
추천 : 1
조회수 : 75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9/10/11 21:22:28
저는 20살 남동생을 가진 20대 중반 사람입니다.

똑같은 얘기로 몇번 게시판에 글을 남겼지만 댓글이 없어서... ㅠㅠ
귀가시간이라는게 굉장히 애매하지만 많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하루일과를 마친 뒤에 집으로 "귀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퇴근하고 바로 집에오지만, 약속이 있을땐 늦어도 일단 집으로 "귀가"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쉬고 다음날 출근하거나 등교하거나 나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무튼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동생은 그렇지 않네요;;

일단 동생은 90년생이지만 생일이 빨라 작년에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입학하고 친구들이랑 술도마시고 어쩌구 하지만 뭐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다가 주말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은 이런것도 해봐야 한다면서 다 긍정적이시고, 저도 자기 스스로 용돈버니까 동생이 대견했습니다.
월급받아 먹을거 사주면 감동의 눈물이... ㅠㅠ (뭥미;;)

그 후 주말이었던 알바를 "시간이 나면 가서 돕는다."면서 나가다가... 주중1회 더 늘렸습니다.
아무튼 그 후 공부보단 알바비중이 커져서 시험기간에도 계속 알바알바알바하다가,
올해 군대를 핑계로 휴학후 본격적으로 알바에만 매진하고 있습니다. (신검받고 영장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있습니다.)


동생이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하기 때문에 오전에 나가면 오후에 들어오고, 오후에 나가면 밤에 들어옵니다.
그 후가 문제인데... 물론 약속이 있고 어쩌구 하면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올수도 이다고 보는데..
동생은 계속 거의 매일같이 일주일에 한두번을 제외하고 12시(~새벽1시)에 나가서 아침에 들어옵니다.
자기말로는 친구들을 그때 만난다는데, 엄마는 엄청 걱정하시네요.
집에있으면 마냥잡니다. 자기말로는 피곤하다고하는데... 
그럼 저녁에 만나서 저녁에놀고 새벽에만 들어와도 아침에 출근할수 있잖아요.
어제도 12시에 나가서 오전쯤 들어와서 다시 오전 9시에 알바갔다고 합니다. 
(일욜 오전에는 제가 자고있어서;; 귀가 하는거나 알바나가는건 못봤어요;;)

엄마는 맨날 저눔의시키는 맨날 밤늦게나가서 아침에 기어들어오고...라고는 해도
동생도 성인이고 술먹는거 담배피는거 못말린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냥 걱정걱정걱정.
사실 동생더러 "일찍일찍다녀라" 라고 말한 건덕지가 안생기는거 같아요.

저는 성인이든 학생이든 집에 다같이 사는이상, 귀가하여 자는게 당연하게 생각해서 가급적 제때(;) 들어왔으면 하는데;;
귓등으로도 안듣고...
오늘도 알바끝나고 와서 잠만자고... 엄마는 또 저렇게 자다가 12시에 나갈까 걱정하고...


다른 부모님들이랑 같이사시는 성인분들은 "귀가" 안해도 된다고들 생각하시나요?
걍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 올나잇??
아니면 어느정도의 적정시간에는 귀가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동생을 들어오게할만한 방법.... ㅠㅠ
(아예 안들어오는건 아니지만 매일같이 늦게나가서 아침에 귀가하면 도대체 그때 뭘하는지... 그것도 매일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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