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이 아이 되겠습니다~!!

택시타고 저희 애들 다니는 병원에 다녀왔구요...

저도 네냥이를 키우다보니 전염이 걱정되는 것들 위주로 기본적인 검사를 하였어요....

일단 상태는 양호하게 나왔습니다.

중성화 안되어있구요...

성격이 정말 좋습니다.

택시타고 오는길에도 간혹 찡찡대긴 했지만 소란스럽지 않았구요...ㅇㅅㅇ!!!

기사님이 동물을 좋아하셔서 이야기도 마니 했어요~ (그렇지만 택시비는 저를 슬프게 했어요..ㅠ_ㅠ)

병원에서도 하도 편하게 누워있어서 어이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선생님이랑 이야기하는도중에 그릉 거리며 자더라구요...-_-...

선생님께 유기묘라고 말씀 드렸더니 진료비를 무료 50% 나 깍아주셨습니다~~!!!

선생님 멋쟁이!!!!

일단 저희 애들 레볼루션 사면서 이녀석 몫까지 사왔습니다.

엄청난 할인을 받고도 출혈이 대박...ㅠ_ㅠ...

아무튼 지금은 집에 도착해서 목욕을 한 상태인데...

장묘 목욕은 첨이라 깨끗이 된건지 잘 모르겠어요...(혼신의 힘을 다해 씻겼습니다.)

목욕할때도 샤워기 스킬을 시전할 정도로 얌전했습니다. 잡고 있지 않아도 될 정도였구요...ㅇㅅㅇ~!!

그런데 틈만 나면 등에 타고 올라가려고 하더라구요!!! 왜??

씻기고 나와서 혹시 하는 마음에 드라이기를 써봤지만 실패!!!!

그건 안되는듯...

암튼 지금은 그루밍 하고 쿠션에 꾹꾹이도 하고 누워서 쉬다가 다시 그루밍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사진은 찍으려고 하는데 책상밑에서 안나와서 그냥 그자리에서 찰칵...ㅇㅅㅇ

아직 털이 덜 말라서 지저분해보이죠??ㅠ_ㅠ

발아래 쉬야가 묻은것은 아무리 해도 안지더라구요...

의사샘 말로는 세번정도는 씻겨야 할거라고 하시네여!

팔이랑 다리에 붉은 상처같은게 있어서 여쭤보니...

피부문제는 아닌것 같고 걍 상처가 난것 같다고 하세요...

일단 아이 상태는 이러하구요...ㅇㅅㅇ

이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네냥이를 키우다보니 더이상 입양은 힘든 상태이기 때문에...

어서어서 좋은 집사님이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