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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편의점에서 술 마시다 X새끼 봄.
게시물ID : soju_45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픈빠앙
추천 : 2
조회수 : 10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29 11:35:54
어제 gs25 편의점 테이블에서 혼자서 술을 조용히 마시고 있는데..
총 3테이블이 있는데 제가 편의점 정문 바로 앞테이블
 
그리고 바로 옆 테이블이 젊은 남자 2명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고
그 젊은 남자 바로 옆 테이블 마지막 테이블에 30대 후반?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녀가 앉아 있었네요.
 
술 마실때 별로 신경을 안쓰고 핸폰만 만지작 거리고 게임을 하면서 혼자 즐기고 있었는데.....
1.5톤인가??? 아무튼 화물차량이 와서 편의점 앞에 멈췄음,
 
마지막 테이블 남녀가 앉은 테이블 바로 앞이 건너편에 세웠음. 그러더니 물건을 막 뺌. 그 물건은 gs25에
들어가는 물품이었네요.
 
그런데 갑자기 이 x새끼가 지랄을 하네요. 그때까지 저는 별 신경을 안쓰고 혼자서 술을 마시면서 즐기고 있었는데.
이 X새끼가 고래 고래 고함을 지르니까 그때서 뭔일이지 하고 봤네요..
 
근데 트럭 운전수가 연세도 많이 드신 할아버지인거에요.  이 x새끼가 차를 옆에다 두면 매연이 다 오는데
차 얼른 빼라고. 하면서 반말 찍찍 하면서 존나 개지랄을 떨더라구요,
 
그 기사님은 잘못도 없는데 아 금방 차 뺄께요 하면서 굽신 굽신 죄송합니다를 말하시면서 물건을 빨리 운반하고
차를 빼시고 가셨어요.... 내가 옆에서 술을 마시는데 기가 차서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근데 더 황당한건 그 x새끼가
 
편의점 앞에서 치킨이랑 족발을 시켜서 쳐먹더라구요.  술은 편의점에서 산 것 같고 그래서 당장 편의점에 들어가서
앞에 테이블에서 치킨이랑 족발 시켜서 먹는데 안되지 않나요?? 당시 편의점 일하시는 분이 마음 아프게 연세가 있으신 분이었네요 ㅠㅠ.
 
안되긴 하는데 ... 딱 보니까 뭐라 할 입장도 아니신것 같아서.. 그냥 답장만 받았어요. 안되죠??? 네 안되죠..네 알았습니다. 하고
나와서 그 x새끼한테 가서 아저씨 여기서 시켜 먹으면 안되거든요. 치워주세요 하고 말했음.  그랬더니 아 그래요 미안해요. 몰랐어요 미안해요.
 
그러네요. 여기서 급 당황.... 아 ... 네.. 편의점에서 그러는데 여기서 시켜먹으면 안되니까 딴 데서 먹으라고 하네요..
아 그래요??? 미안합니다. 오잉??? 뭐지 급당황... 에라 모르겠다 내가 하고 싶은 말 하자..
 
아저씨 그리고 바로 전에 편의점 물건 내리는데 왜 매연이 어쩌니 저쩌니 그랬나요?? 그럴려면 딴 데서 드시지 여기서 앉아서
치킨 족발 시켜 먹으면서 말이 많으시네요... 그냥 술집에서 드세요. 그럴려면요.
 
그니까 이 아저씨 아 미안합니다. 여자 앞에 있어서 그런지 자기도 민망해서 아 미안합니다. 화 푸세요 . 그러네요.
음..... 뭐라 내가 이어갈지 고민하다가 네.. 맛있게 드세요 하고 내 테이블에 와서 혼자서 마셔음 ㅠㅠ..
 
 
 
 
참 짠하고도 어이없는 상황이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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