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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공부하며 아쉬웠던 점;
게시물ID : freeboard_657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벤파
추천 : 1
조회수 : 1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01 17:16:58

저는 중학교 때 유학을 가서 10년이 넘게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 해외에 나가면 애국심이 더 커진다고 하잖아요.

저와 제 친구들은 한사람, 한사람이 민간 외교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국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답니다.

뉴욕에서 있었던 1000명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을 기억하시나요?

그 계획과 진행을 제 후배 3명이 했었답니다.

사실 그 이벤트의 시작은 단순히 당시 유행이었던 플래쉬몹을 통해 주변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였어요.

2012년 뉴욕 전역 아니 전세계에 강남 스타일이 울려퍼지고 너나 할 것없이 말춤을 추는 것을 보고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으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구요. ^^::

그 친구들이 새로운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의 3.1절 만세운동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세계사를 배웠는데요. 가장 안타까운 것이 한국의 역사는 늘 일본역사의 끝자락에 머물러있었다는 사실이었답니다.

미국 친구들이랑 대화를 나누다보면 일본은 잘 알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답니다. ㅠㅠㅠ

얼마 전에 길 가는데 미국인 둘이서 삼성이 일본 브랜드다, 중국 브랜드다 하며 서로 우기길래 제가 한국 브랜드라고 당당하게 말해줬어요.

아무튼 그 친구들은 한국의 당당한 역사와 위안부나 독도 문제 등 일본의 잘못된 과거사를 뉴요커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3.1절 만세운동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뉴욕 센트럴파크에 있는 Naumberg Bandshell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2시반부터 8시까지 만세운동 재현, 독도 퍼포먼스, 3.1운동 사진영상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고 하네요.

사실 3명이서 이런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는데요.

다행히도 한국홍보전문가이신 서경덕 교수님께서 도움을 주시기로 했답니다.

지금도 이벤트 준비한다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다크써클이 턱 밑까지 내려온 후배들을 보니 참 기특하면서도 가슴이 아픕니다.

예전에 서경덕 교수님께서 독도와 역사문제의 가장 큰 적은 일본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많은 분들이 이번 3.1절 만세운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고생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줘야겠어요.

오늘보니 신문에도 나왔던데 부러우면 지는거라지만 몹시 부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

깨알같은 기사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495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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