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진짜 상상도 못할 괴로움 이었어요.
내가 그들에게 잘못한 것도 없었는데, 단지 대상이 필요했죠.
시비 건적도 없고 조용하게 있었을 뿐인데, 다만 내가 뚱뚱하단 이유로. 시발....
근데 날 괴롭혔던 너네 되게 웃기더라. 내가 운동해서 좀 강해지고 나니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치면 어떻게 그리도 간사하게 웃으며 반기는 척을 할 수 있냐.
역겹더라.
한 대 치고 싶다가도 너네 같은 새x들 때문에 내 부모님과 동생 가슴에 못 박을걸 생각하면 그게 더 억울해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몇번 반복했는지 모를거다.
혼자서 분을 삭인게 얼마나 많은지 너넨 모를거야. 다신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