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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pian 약 23시간 전 1987년 정의구현사제단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폭로했을 때도, 정부 여당은 사제단을 '월남식 혁명을 획책하는 불순세력'이라고 매도했습니다. 그들이 불순세력의 위협에서 지켜야 한다고 목청높인 그 조국은, 이근안과 고문살인자들의 조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