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야라하기 좀 추운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도 잘 없군요ㅎㅎ
요몇주간 비오는 날 빼고 꾸준히 탔는데요.
계속 타면서도 오유에 글을 올렸던 것처럼-
평속에 고민하고, 매일 같은 코스에 지겨워하기도 하고-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현재는 내꺼중에 최고인,
자전거를 계속 탔네요ㅎㅎ
며칠 전부터 그냥 갑자기-
케이던스를 엄청 올려보면 몇킬로까지 낼 수 있을까 싶어서-
스프린트 구간에 미친듯 다리를 저어봤는데요.
앞바퀴가 들썩일정도로 짜릿하군요!
예전엔 드롭바 잡고 댄싱하면서 밟아도 45를 유지하기 힘들었는데,
며칠 전부터 48 정도 나와도 안정적이게 30초 정도 유지가 되더군요!
오오-!
물론 체력이 약해서 금방 30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순간 속도를 꽤나 낼 수 있게 되어 뿌듯합니다ㅎㅎ
오늘은 네 분이 줄지어가는 스프린트 구간에서 뒤에 저속으로 따라가다가,
한 번 해볼까? 싶어서 옆으로 비켜서 "지나가겠습니다!"하고 케이던스를 올렸더니만-
정말 휘익- 하고 지나가지더군요!
뒤를 돌아보니 전조등이 저 멀라서 깜박이는 걸 보고-
어. 내 다리 좀 멋진듯? 했습니다ㅎㅎ
물론 그 뒤로 병림픽 안하려고 엄청 저어갔지만-
아무튼 꾸준히 타니, 다리에 힘도 붙고 좋네요!
앞으로 체력 유지를 위해서 종종 스피드를 올려봐야겠습니다ㅎㅎ
차츰 나아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오유 굇수분들에 비할 실력은 아니지만ㅎㅎ
앞으로 더 열심히 탈려고 합니다!
그럼, 추운데 건강 챙기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즐기시기 바랍니다!
오래 같이 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