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눈팅하는 사람인데 고민이 있어서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5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최근 1년간은 서로 너무 싸우고 헤어지고를 반복해서 서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그러다가 최근 싸운 후 한 일주일 정도 연락을 하지 않았었는데 대뜸 엊그제 전화가 와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제 만나서 얘기를 해봤는데 자기는 지금 인턴 나간 회사에 호감가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과 자기는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술도 마셨다.라고 말하더라구요. 근데 저 때는 저와 싸운상태였고 아직 헤어지자 말자 정식으로 이야기해보거나 말한적이 없었습니다. 상대 남자도 그걸 알고 있었구요.
그런데도 만나서 영화를 보고 밥먹고 술도 먹고 했다는게 저는 사실 올바른 행동이 아닌거 같다고 생각은 하는데 여자친구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오빠가 외롭게 했고 지금 이렇게 된 거는 오빠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제가 그렇게 행동한 것을 알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붙잡아도 봤지만 여자친구는 자기는 이제 호감가는 사람이랑 만나보고 싶다고 합니다.
머릿속으로는 환승이별 당하는것 같은데 그냥 보내주라지만 사실 심정은 보내주기 싫습니다. 러제부터 일도 안잡히고 잠도 안오고 밥도 먹기 싫더라구요.
제가 노력해서 붙잡고 싶은데 혹시 노력한다고 붙잡혀줄까요. 정말 놓치기 싫습니다.ㅠㅠ
두서 없이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