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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신부님에 대한 사실
게시물ID : sisa_455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감독
추천 : 13/2
조회수 : 72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11/26 21:32:13
부대마다 혹은 큰 부대마다 성당이 있는걸 보셨을거에요
거기에 군종신부님들이 보통 대위로 군복무를 하십니다
많이들 알고 계실줄 알았는데 이건 잘 모르더라구요

군종엔 세가지가 있고
가톨릭, 개신교, 불교
개신교와 불교의 군종 목사님이나 군종 스님들은 군종장교로 군 생활을 대체복무 합니다
그러니까 군대 안가고 있다가 군종으로 군생활이 가능하다는거죠

군종 신부님들은 두번째 복무가 됩니다
신학생들의 경우 군복무를 하지 않고 신학생이 된 경우
2학년을 마치면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되요 그러니까 병사로 입대를 하죠
그러고 병사로 남들하고 똑같이 군생활 합니다 물론 군종병으로 가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제 지인들을 보니 그냥 군생활을 하면서 군종병 생활을 하는 경우는 많아도
성당에 소속되서 군생활을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이런경우 특기병으로 지원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 얘길 들어보니(신학생, 현재 6년차) 군종보단 일반병사로 가는 걸 더 선호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2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나면 학교로 돌아옵니다

7년동안 신학교에서 단체 생활을 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신학교는 산속 깊은 곳에 있지요
동생이 신학생이라 몇번 갔었는데
산입구에서부터 학교까지 한참 들어가야 나오는곳에 있더라구요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고
잡념따위 없는 곳에서 공부하고 심신을 단련합니다

6년차가 되면 부제품을 받아요 
부제 생활 1년을 하고 나서 7년차가 되면 졸업과 동시에 사제 서품을 받습니다

그 후에는 자신이 소속된 교구 내(지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에서
보좌신부님은 1년에 한번씩 주임신부님은 4~5년에 한번씩 성당을 옮겨가면서 지내요 

그러던 중 군종교구로 파견이 되는데 군종은 소속되 있는 사제가 있는게 아니라
각 교구에서 파견식으로 운영이 되요 그러니까 군생활을 하게 되는거죠
물론 군종사제로 파견을 가면 대위 계급도 받구요
즉 군생활을 두 번 하게 되는거죠

일반적으로 군생활을 두번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싸이............)
군종신부님들은 당연하게 군생활을 두 번 하게 되는거죠
뭐 일반 성당에서 지내는거랑 똑같지 않냐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군종신부님들은 전쟁나면 전쟁터로 향합니다
즉 일반 병사랑 같은 위험을 갖고 간다는거죠

이 글을 쓰게 된건
요즘 말이 많이 있잖아요

똑바로 말을 해줘도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라는걸(일부러 이해를 안하는사람이 위에 있지만)
다시한번 느끼게 하네요

자료 찾아보다가 군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적어봐요

군생활도 두번이나 하고
자진해서 세금도 내고(우리도 국민이니 세금을 내야한다 라고 생각해서 자진해서 세금을 내도록 개선을 했다고 해요)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주시는 분들인데

이런식으로 공격받는건 참 슬프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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