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근데 진짜 미스테리한 사건인데요.

작년에 토플학원을 다닐 때인데..
갑자기 어떤 여자분이 쉬는 시간에 나한테 캔커피를 줬음..
이거 드세요라고 하면서..

근데 내가 얼핏 그사람을 봤는데..
항상 어떤 남자랑 학원 같이 오는 여자였음..

그래서 약간 좀 얼떨떨한 표정으로 
네.. 잘먹을께여 --;;
이랬는데.. 여자는 좀 뻘줌한지 자기자리로 가고..
같이 학원 다니는 남자가 막 키득키득 거렸음..

난 당시에 그 남자가 남자친구고
커피를 하나 잘못 뽑아서 그냥 아무나 보이는 사람 준건 줄 알았는데..
집에와서 누나한테 이야기 하니까 나보고 병X이라고 했음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그 남자를 왜 남자친구라고 생각했는 지 모르겠음 ㄱ-;;

근데 더 웃긴건.. 다음날 어떻게 말이라도 걸어보려고 했는데..
그여자 얼굴이 기억 안남 ;;
반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얼핏 괜찮게 생겼었는데..

ps. 다행히 수면제 든건 아니였음..

이게 과연 대시일까요.. 아니면 제가 불쌍해보여서 먹을거 먹이는 거임?
나 키울라고? 밥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