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헤어진 후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잖아요.
저는 그 때 드는 생각중에 '이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구나' 가 제일 무서워요.
나를 보고 싶어하고,
내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고,
나랑 어딘가를 가고 무언가를 함께 하고싶어하는
사람이 없어졌다는 생각이 들면
뭔가 내 자신을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그 느낌이. 그게 너무 무서워요.
지금 그래서 무서운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