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가 하이킥에서 진상짓도 자주 하고 답답한 모습도 많이 보이는 캐릭터라서
좋아하시는 분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근데 저는 백진희한테 너무 정이 가고 감정이입이 되요
예전에 그 작은 고시원에서 공부하고 살면서
삶에 치어서 그 작은 방 침대에 울면서 누울 때도 그렇고..
며칠 전 하고싶은 일을 따라가느냐, 당장 취업이냐에 기로에 섰을 때
예전부터 너무 꿈꿔왔던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꿈만을 쫓기에는 경제적인 문제, 현실적인 문제들이 뼈아프게 다가오고...
사랑을 하기에도 그 사람과 나의 차이를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아 다가가지도 못하고..
저 역시 극 중 백진희 또래의 예비취업준비생으로 마음에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 너무 공감되고 와닿네요..
백진희 이야기 재미없어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비슷한 입장에 있는 전 백진희 응원하면서 잘되길 바랍니다 ㅋㅋㅋㅋ
이제 일이 좀 풀리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항문 이적이랑 잘되서 평생 똥구멍 걱정 할 필요없이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