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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455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pkkwin★
추천 : 18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3/11/27 08:50:53
"미네르바 사건 때 그가 유죄가 되든 무죄가 되든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제 인터넷에 글하나 잘못쓰면 개인도 잡혀갈수도있다는것
그 공포만 퍼트린것으로 대성공이었다
모든일에 재미로 이게다노무현때문이다 라고쓰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정부비판댓글에는 주어가없다는식의
방어용 수식이 붙는다
이제는 댓글쓰는데도 용기가 필요한것이다
그렇지않은자들은 댓글을 쓰지않을것이고
댓글을 쓰지않는다는것은 정상적인 쌍방향대화가 이뤄지지못하고
누군가의 용기있는글을 보기만한다는것인데
그보는 댓글이 알바로 점령되었으니
이는 제2의 미디어점령과도 다를바가 없다
요즘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 또는 편향적인 시각을가지게된것이
나는 이현상때문이라 확신한다
자기의 의견을 개진하지못하고 비판 토론을 할수없으니
본대로만 생각하는것이다.
이제 올바른 정보 아니 적어도 중립정도의
정보를 가지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고를 요하게 된다
미네르바 당시 이런 상황이 올것이라고
많은사람들이 예견했지만 다들 확대해석이라 생각했다
나 역시도 그랬다.
지금 이순간에도 제2의 미네르바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서로 소통을 할 때,우리의 생각을 개진할때
개인이 불이익을 당할수있다는 공포를 계속 심어주고있다
과거 박정희 시대때 옆집사람 간첩인지 서로 감시하게 하는 제도가있었다
소통을 끊는것이다 서로가의심하게만들어
무엇이 그릇된거인지 올바른 소통을 하지도못하고
서로가 감시만하는 그런상황을 만든것이다
우리가 박정희를 이겼다고생각하는가
국민의 힘으로 독재체제를 무너뜨렸던가
아니다 개인의 총으로 끝낸것이지
국민들은 아직도 그를 그리워한다
소통이 끊겼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공짜로 무제한의 소통을 할수있는 기술력을 가졌음에도
옛날 포장마차에서 나라를 걱정하던 80년대보다 못한 소통을 하고있다
우리는 그것이 시작이었다는걸 알아야만했다.
우리는 미네르바를 지켰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러지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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