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토모프는 메뚜기나 귀뚜라미 등의 곤충에 기생하며, 숙주의 뇌를 ‘조종’해 물로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기생충입니다. 그 이유는 네마토모프는 성충이 되면 기생충에서 수생 곤충으로 탈바꿈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자신을 키워줬던 귀뚜라미[메뚜기?]를 조종해 물가로 데려간후 물로 뛰어들어 죽게 만든다고 합 니다. 그럼 자기는 그 몸에서 나와 물속에서 살아가며 짝을 찾고 번식을 합니다. 그 비결은 숙주의 ‘뇌’를 조종하는 것인데요 곤충의 몸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완벽히 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 네마토모프가 분비하는 ‘생화학 물질’에 대한 상세한 연구를 프랑스 연구팀에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