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 서울 살다가 전학을 왔다 금방 적응하고 학교에 거의 모르는 친구가 없었다 친구들 만나러 다른반에 갔다가 그여자애를 처음봤다 정말 잠깐 멍 때릴정도로 이뻤다 근데 내친구들은 그렇게 이쁘진 않았다고함..흠 매일 걔네반이 갔지만 말걸 용기가 나지않았다 그러다 6학년이되고 그친구랑 같은 반이 됬을 때 며칠동안 잠을 못잤다 ㅋㅋ 정말 눈을감았는데 얼굴이 정말 떠다니고 눈을 떠도 걔 생각밖에 나지않았다 그러다 걔가 아침에 교실앞에서 마주쳤는데 먼저 안녕?했는데 정말ㅋㅋㅋ말이안나왔다ㅋㅋㅋ진짜호구ㅋㅋㅋㅋ 그냥눈마주친채로 머엉하고있으니까 ㅋㅋ뭐야 왜 인사안해 이러고 먼저 교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학교가끝나고 운동장에서 쫓아가서 아까 인사못해서 미안하다고했다 그말하려고 하루종일 그 생각만하고있었는데 걔는 쉽게 괜찮다면서 웃어넘겼다 ㅋㅋ 그렇게 조금씩 친해져갔다 학교에서 동전들에 숨겨진 전설?같은걸 걔가 설명해주는데 ㅋㅋ뭔소린지도 이해가 안갔지만 그 가을하늘 복도창가쪽에서 머리가 귀뒤로 쓸어넘겨져있는 그아이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졸업이 다가오고있을 때 나는 학종이로 하트를 접어서 유리병에 꼭꼭 채워 넣어서 편지랑 같이 줬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후...다음날 거절했다 난 괜찮다고 했고 친구사이로 남기로 했다 아 넘기네 일단 올리고 댓글로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