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인한테 니 소식을 들었다
게시물ID : gomin_574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뜻한시림
추천 : 0
조회수 : 1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02 03:56:53
가끔씩 듣던 소식도 이제 뜸해지고 잊혀질 무렵

술자리에서 자연스레 니 애기가 나오고

난 괜히 씁쓸하고 과거 너와의 관계는 아무도 몰랐으니깐

예뻤졌다는 너의 소식에 괜스레 뿌듯해지는 건 뭘까

그리고 지금은 새로운 사람과 연애하고 있다는 걸 알고는 

가슴 한구석이 왠지 싸하더라  슬픈 건 아닌데 원망스럽더라

나는 아직도 너로 인한 상처가 채아물지도 아니 꽤나 저릿한 흉터로 남아있는데

너는 행복하겠구나 나는 불행하다고 느낀다

너에게 내 모든 잘못된 일에 덤탱이를 씌우고 싶다

안 그러면 난 정말로 내 자신을 지탱할 이유가 없다

비겁하고 씁쓸해지지만 나는 니가 나만큼 상처를 받기 바란다

너의 그 안일한 배려에 나는 부질없는 기대로 병신같이 살았다

거의 반년이 지나가고 하루도 빠짐없이 니 생각을 그냥 무의식적으로 하게된다

나는 지금 몹시 힘들다 김광석의 노랫말처럼 내가 널 이해하기 까지 긴긴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야 할 거 같다

언젠가 우리가 길가에서라도 만나더라도 난 너에게 말을 걸지 않을 것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