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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유행했던 이야기.
게시물ID : bestofbest_45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르메
추천 : 214
조회수 : 40096회
댓글수 : 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1/27 19:33: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1/27 01:54:30
한국 축구팀이 경기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그들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려고 했다.
그들이 어쩔 줄 몰라하며 마음 졸이고 있는데,
그 때 갑자기 산신령이 나타났다.
 
"내가 너희들의 목숨을 살려 줄 테니, 너희가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 이름은 '사'라고 지어라. 알겠지?
그래야 너희들 집안이 평온해질 것이다.
이름은 꼭 '사' 라고 지어야 한다!!"
산신령은 이렇게 말하고는, 구름처럼 사라졌다
선수들은 갑작스런 이 일에 기가막혀 했지만,
죽지않고 살아났다는게 다행이라고 여겼다.
2년 뒤, [고종수]선수가 결혼을 했다.
그리고 아기를 낳았는데, 고종수는 너무 기뻐서
산신령의 말을 무시하고 멋대로 이름을 지었다.
그러자 아이는 숨을 멈추고 죽을려고 했다.
고종수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또 다시 산신령이 나타났다.불쌍해서 봐준다! 아이를 살려줄 테니 애 이름 다시 지어!"
그래서 [고종수]는 아이 이름을 '사'라고 지었다.
그 아이의 이름은 고사가 되었다..
얼마 후, 선수들이 함께 점심을 먹을 때 고종수가 그 일을
조용히 말했다.
2년 전 사고를 당했던 그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때 [이천수]선수가 말을 꺼냈다.
"내 자식 이름을 이사라고 지어야 하다니...
나중에 이삿집 센터 차릴 일 있나..??"
[박지성]선수도 말했다.
"전 박사라고 지어야합니다....."
그 말을 들은 [안정환]선수가 말했다.
"난 안사야... 안사라니..! 누가 물건 팔러 왔나..?"
"그래도 정환이 형은 나보다 났잖아. 난 김사라고....!!
차라리 안사는게 났지, 왜 김을 사?!"
[김남일]선수가 외쳤다.
"난 ... 차사야...."
[차두리]선수가 말했다..
[황선홍]선수가 화냈다
"내 아이가 무슨 대륙의 모래바람이야? 황사가 말이되?"
[유상철]선수도 지지 않고 소리쳤다..
"난 유사야!! 우리 아이가 무슨 유사품이냐고!!"
모두  조용히 고개를 떨구었다..
그 때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
"다들 조용히 못해!!"
모두들 놀라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설기현선수가 땅을 치며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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