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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는 야설작가가 존재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358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드레몬
추천 : 7
조회수 : 10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02 06:55:21

여러분들이 밀어올려 '야설작가' 라는 호칭을 얻었네요.

 

공식적으로는 그냥 회사원입니다. 아 물론 이 오밤중에 애인이 침대에 뒹굴고 있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뼛속까지 오유인 맞구요.

 

애인 대신 뭐로 쑤욱 찔러넣은 듯한 베개가 침대에 굴러다니는 군요. (라텍스라 기분이 좋...)

 

제가 나이가 좀 있다보니 유머라는 것들은 죄다 야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유머에는 남녀 이야기가 빠진 적이 없었으니...

 

그것이 어찌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자연의 섭리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그렇다고 이곳 오유에 접속하시는 나이 어린 친구분들에게는 너무나 무안한 글들이 적혀질까 노심초사 합니다만... 그 분들이 보시기에

 

조금 찡그려지고 조금은 불 유쾌한 글들이 써질 수 있을 겁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 정당화 하고자 하는 뜻은 아니란 거죠.

 

고등학교 때는... 11개 반을 통틀어 그 당시 유행하던 썰렁한 유머를 널리 널리 전파하였기에 아이스맨 호칭을 달았었구요.

 

초등학교 때는... 담임으로부터 제발 부탁이니 심형래처럼 되지 말라는 훈계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바보 짓 하는 심형래가 얼마나 잼있던지...

 

그렇다고 똑같이 바보짓 한 것도 아닌데 담임은 무슨 생각에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그 당시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었죠.

 

지금에서야 사회생활을 하며 느끼는 것인데...

 

사회에서는 '나를 낮추면 결국은 얕잡아 보이게 된다' 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착한 사람들 눈에는 진실성이 보여지게 되므로 참 좋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요...

 

나를 낮추면 바로 얕잡아보고 사람을 바보 취급 합니다.

 

여튼...

 

두서없이 막 적어서 죄송합니다만...

 

제가 오유에 조금은 야한 글을 쓸 지언 정...

 

그것이 조금 불 유쾌하고 조금 무안하고 조금 짜증이 날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오유에서 지켜져야 하는 야설의 수위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이 매우 짜릿하고 즐거워 하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서스펜스죠.

 

그런 것들이 일부 분들에게는 참 즐거울 수 있고 또 불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19) 라는 수식어가 달린 글에는 그에 맞는 글을 작성할 것임에 분명하죠.

 

여튼 지킬 것은 지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주시는 반대의 의견 또한 제가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짧은 글 솜씨를 뽐내고자 이곳 오유에 뭔가 글을 쓰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

 

여러분이 '야설작가' 라고 느끼셨다면 그렇게 말씀하셔도 좋겠습니다만, 저는 공식적인 '야설작가'도 아니기 때문에 제가 스스로 그렇게 칭호할 수 없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단지, 즐거움을 위해 글을 쓰는 행위일 뿐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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