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르치는 학생 중에 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갈 아이인데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근데 이 친구를 가르치다 보니 드는 생각은 과학, 수학, 프로그래밍 쪽으로

약간 천재성이 엿보인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 친구의 경우는 수학적 암산이 또래 친구들 보다 월등하고

과학적인 배경지식을 흡수하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또 취미는 컴퓨터프로그래밍(기초적이긴 하지만)이나 어려운 난이도의 큐브 공식 맞추기 등 입니다.

아직 이 친구의 수준에 대해 심도 있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 저를 만날때 초등학교 3학년이던 학생이 점점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이런저런 고민이 생기네요.

그냥 집-학원만 오가며 시간을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학생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가장 중요한건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 이 아이의 능력을 모두 받아주고 키워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다 카이스트 산하 한국과학영재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입시 강사가 아니다보니 그런쪽으로 전혀 정보가 없습니다.

제가 이 친구를 생각하면서 영재학교를 알아보는 이유는

이 친구가 입시 전쟁에 뛰어들어 좀 더 좋은 스펙을 갖게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본인의 능력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크게 키워나가는 것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영재학교라면 주변 상황이 일반 학교나 학원보다는 더 좋지 않을까 해서요.

그래서 그런데 혹시 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추천서 등),

혹시 이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선행해볼만한 테스트 같은게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게시판을 고민하다 그래도 과학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과게에 올립니다. 혹시 너무 동떨어진 질문이라면 게시판을 이동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