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간 편돌이하는 25세 휴학생입니다.

저희 가게는 야간에 다음 매뉴얼대로 움직입니다.

11:00~0:00. 인수인계 및 햄버거 폐기 검사
0:00~1:00. 야간정산
1:00~2:00. 물류검수
2:00~3:00. 물류진열
3:00~4:00. 분리수거
4:00~5:00. 짬통처리 및 청소
5:00~6:00. 창고정리
6:00~7:00. 담배 및 잡화류 입고 및 정리
7:00~8:00. 마무리

근데 일매출 300 찍는 가게라서 손님이 원체 많다보니
보통 널널하게 못하고 손님 좀 사그라드는 2시부터
쉴새없이 정신없이 퇴근시간까지 일하는게 보통입니다.

그러다 손님한명 오면 물건고르는 시간에
폰으로 오유켜고 오유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은 훅가고 퇴근시간 되도 일은 다 안끝나고...
안끝난일 하다보면 퇴근시간 넘기고
오늘도 한시간 늦게 퇴근하네요ㅋㅋ

대선때부터 시작했는데 중독되버린....
오유 왜이리 따뜻하고 재밌나요

예전에 디씨랑 웃대 했었는데
(요즘도 웃대는 가끔 눈팅합니다)

디씨 근성갤은 근성체 쓰며 놀려고 가는거고
걼갤은 걸스데이 사진 보러 가는거고
웃대는 그냥 웃으러 가는거라면

오유는 뭔가 웃으면서 힐링되고 가끔 진지도 먹어보고
세군대중 가장 꿀잼.

그냥 퇴근길 지하철에서 피곤해서 맨정신 아닌데 써봤어요.

그럼 모두 안생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