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과장된 액션과 연출이 특징인 일본 애니에 익숙하신 분들은 초반 연출이 답답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뒤로 갈 수록 괜찮아지고 저같이 액션에 큰 비중을 두지 않으시는 분들은 신경 쓰이지는 않으실 것 같네요.
그것보다 중간중간 양키센스 미인상이 나와서 좀 거슬린다는 느낌이.. 솔직히 여주인 사이파도 못생겼..
특징이라면 오마주가 엄청나게 많은 것 같음. 특히 액션신이나 마법 씬. 사이파가 불 양손에 쏴서 날아다니는거나 불꽃슛 날리는 건 영락 없이 아이언맨이랑 드레곤볼임. 레즈비언 뱀파이어 중 덩치캐가 갑옷입고 싸울 때 움직임은 베르세르크 가츠 ㅋㅋㅋㅋ 괴물 디자인도 중간중간 데빌맨에서 뵌 분들이 나옴.
어쨋든 재미있었습니다. 시든 4를 조금만 더 늘려줬어도. 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마지막에 스포를 스포 삐삐삐... 삐.. 다크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대작까지는 아니지만 10단계로 나누면 저는 3등급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