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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녀를 보내주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358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뽕구♥
추천 : 3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02 12:56:17

길지는 않았지 너와의 시간

하지만 넌 지금도 내 안에 뿌리를 내린 듯 움직이지 않는 너를 이제 보내려 해..

왠지 조금은 쌀쌀한 바람이, 왠지 오늘은 나를 아프게
항상 하던 이별이 오늘따라 왜 이리 힘겨워..

눈물이 난다

밀어낸다 내 안의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나도 쉽진 않을거야... 힘내

숨이 꽉 막혀도 숨이 꽉 막혀도

언제나 그렇지 담배를 물고 길게 내 뿜는 한숨은 길고
끊길 듯 끊길 듯 너와의 인연은, 나를 아직 이 자리에

왠지 조금은 숨쉬는 것조차, 왠지 오늘은 벅차 올라

밀어낸다 내 안의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나도 쉽진 않을거야... 힘내
멈추지 않도록 멈추지 않도록

돌아가는 너를 보내며 멀어져가는
네게 안녕하며
이제 나도 야채 먹을거야 우유
요구르트 고구마 안녕 내 변비여

 

변비 - 노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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