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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종북도 종박도 시대착오"
게시물ID : sisa_456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1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27 21:14:06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31127204009006

박대통령 뜻에 따르기만 하는
새누리 원내지도부 잇단 비판


"종북도 시대착오이지만, 종박도 시대착오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연일 박근혜 대통령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한다는 뜻의 '종박'이란 용어를 내세워, 여권의 종북몰이에 맞서고 있다. 종북 논쟁을 주도하는 최경환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을 북한의 노선을 무조건 따른다는 '종북 세력'과 어감이 비슷한 '종박 세력'으로 규정해, 정치적 자율성없이 박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움직이는 여당의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전 원내대표는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기관의 총체적인 불법 선거개입으로 1년 가까이 정국이 꽉 막히고, 국론 분열이 지속되고 있다. 혼란과 국론분열을 초래한 근본은 결국 대통령의 불통이고, 그런 대통령에 과잉충성하는 '종박적 태도'에 있다"고 말했다. 전날 "종북 문제가 아니라 종박 문제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이어간 것이다.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의 일부 인사와 강경파 의원들이 박 대통령을 호위하고 종북몰이에 앞장서면서, 야권의 협조를 이끄는 정치력 발휘는커녕 정국을 더욱 꼬이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런 '종박'의 행태를 두고 "대통령을 여왕 모시듯 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결국 해법 마련에 주도적으로 나서지 못한 채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고 있고, 틈만 나면 악의적인 종북몰이로 갈등과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 민주당은 종북도 반대하지만 결코 종박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내대표실 핵심 인사는 "지금 박근혜 정부의 불통 상황을 알기 쉽게 규정하고 종북몰이에 대한 대립구도를 만들 필요가 있어 종북과 비슷한 말인 종박을 내세운 것이다. 집권여당이 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이지 않는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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